청주공항 대설 특보 속 항공기 운항 지연
(청주=연합뉴스) 이승민 기자 = 20일 오전 충북 전역에 대설주의보가 발효 중인 가운데 청주국제공항 항공기 운항이 차질을 빚고 있다.
한국공항공사 청주지사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부터 정오까지 청주공항에 대설 특보가 발효됐다. 오전 3시 10분부터 저시정 경보도 내려졌다.
이날 오전 7시 25분 청주를 떠나 중국 닝보로 가는 이스타항공 ZE891편이 활주로 제설작업 등으로 약 30분 운항이 지연됐다.
청주발 제주행 항공기인 진에어 LJ551편 등 4편도 30분에서 1시간가량 이륙이 미뤄졌다.
제주를 떠나 이날 오전 9시 청주에 착륙 예정이었던 이스타항공 ZE706편도 청주공항 기상 악화로 25분 늦춰졌다.
청주공항 관계자는 "제설작업을 하고 있지만, 눈이 계속 내리면서 운항이 지연되고 있다"면서 "공항으로 오기 전 항공사에 여객기 운항 상황을 문의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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