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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명나게 놀아보세"…국립민속박물관서 설맞이 체험 한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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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명나게 놀아보세"…국립민속박물관서 설맞이 체험 한마당




(서울=연합뉴스) 박상현 기자 = 정유년 설을 맞아 국립민속박물관에서 27일부터 30일까지 신명 나는 체험 행사가 펼쳐진다.

천진기 국립민속박물관장은 18일 종로구에서 열린 간담회에서 "올해는 닭의 해인 만큼 행사 명칭을 '새벽을 여는 닭'으로 정했다"면서 "공연, 놀이, 음식 등 40가지 체험 프로그램을 기획했다"고 말했다.

천 관장은 "설에 집에서 음식은 장만하지만, 놀 거리는 마땅치 않은 경우가 많다"며 "국립민속박물관에서는 과거에 마을 주민들이 함께 즐겼던 다양한 전통놀이를 경험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국립민속박물관의 올해 설맞이 행사는 27∼28일 '설맞이 한마당'과 29∼30일 '강원도의 멋과 맛'으로 나뉘어 진행된다.

설맞이 한마당 기간에는 임실 필봉농악과 광명농악을 감상하고 윷점 보기, 차례상 차려보기 같은 프로그램에 참가할 수 있다.

평창 동계올림픽을 1년 앞두고 강원도의 문화를 선보이는 '강원도의 맛과 멋'에서는 강릉농악, 관노 가면극, 정선아리랑 공연이 열리고, 설피를 신고 심마니가 돼 보는 체험 활동을 할 수 있다.

또 강원도 향토음식인 황태를 만드는 덕장을 살펴보고, 메밀묵밥과 강릉 한과도 맛볼 수 있다.






이외에도 복조리 만들기, 연 만들기, 강냉이 먹기 등 다양한 체험 행사가 연휴 내내 이어진다. 어린이를 위한 프로그램으로는 세화 판화 찍어보기, 곡물로 열두 띠 동물 액자 만들기, 댕기 만들기 등이 운영된다.

천 관장은 "설, 단오, 추석 같은 명절은 계절과 시간의 변화를 알려주는 날"이라며 "설 연휴 기간 관람객 15만 명이 찾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한편 국립민속박물관과 붙어 있는 경복궁은 설날인 28일 하루 동안 무료 개방하고, 정기 휴일인 30일에도 정상 운영한다.

psh59@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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