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범근 축구상 대상에 대동초 전유상 군
(서울=연합뉴스) 김태종 기자 = 축구 유망주를 발굴해 시상하는 차범근 축구상대상에 서울 대동초등학교 전유상(13) 군이 선정됐다.
차범근축구상 심사위원회는 전국의 초등학생 6학년 선수를 대상으로 제29회 차범근 축구상 수상자를 선발했다고 18일 밝혔다.
대상에는 대동초 6학년 전 군이 뽑혔다. 전 군은 지난해 대교 눈높이 초등리그 왕중왕전에서 최다 득점을 올리며 팀의 첫 우승을 이끌었다.
스피드와 위치 선정능력, 슈팅력 등 3박자를 두루 갖춘 공격수로 평가받는다.
전 군은 내달 2일 경기도 성남시 판교 스타트업캠퍼스 다목적홀에서 열리는 시상식에서 장학금 200만원과 상패를 받는다.
차범근축구상은 올해부터 시상 내역을 확대했다.
지난해까지는 대상(1명), 우수상(2명), 장려상(3명), 지도자상(1명) 등 총 7명에게 상을 줬다. 올해부터는 대상(1명)외에 베스트 일레븐(10명), 최우수여자선수상(1명), 최우수지도자상(1명)을 선발했다.
총상금도 900만원에서 1천500만원으로 크게 늘었다.
최우수 여자선수상에는 포항 상대초 박수정 양이 꼽혔고, 최우수지도자상은 경남 남해초 박진희 감독에게 돌아갔다.
1988년 제정된 이 상은 이동국, 박지성, 기성용, 백승호, 이승우 등이 수상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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