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연숙 기자 = 삼성그룹은 18일 예정된 사장단 회의를 하루 앞둔 17일 취소하기로 했다.
매주 수요일마다 열리는 서울 삼성 서초사옥에서 열리는 사장단 회의는 특정 주제의 전문가를 초청해 강연을 듣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사장단들의 하계·동계 휴가 일정이 있는 2주일을 제외하곤 매주 열렸다.
삼성은 애초 예정대로 사장단 회의를 개최할 계획이었으나 이날 오후 긴급히 취소하는 쪽으로 긴급히 결론 내렸다.
사장단 회의와 같은 시각 이재용 삼성전자[005930] 부회장이 서울중앙지법에서 영장실질심사를 받는다는 점을 고려한 결정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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