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주택은 평균 4.1%, 아파트는 16.7%
(광주=연합뉴스) 송형일 기자 = 다음 달부터 광주에서 수돗물 공급을 받기 위해 배관을 연결해주는 급수공사비가 오른다.
일반주택은 평균 4.1%, 공동주택(아파트)은 16.7%가 인상된다.
2011년 인상 이후 5년 만이다.
그동안 아파트는 신축 단지 가구 수를 기준으로 정액으로 받았는데 앞으로는 아파트 규모 따라 차등해 받는다.
전용면적 60㎡ 미만은 48만원, 60∼85㎡는 50만3천원, 85㎡ 초과는 53만원이다.
이전에는 단지 규모가 100가구 이하는 46만2천원, 101∼200가구 이하 43만9천원, 401가구 이상 41만1천원 등이었다.
광주시는 그동안 1∼2인 가족이 많이 거주하는 60㎡ 미만 소형 아파트도 대형 아파트와 같은 금액을 받았지만, 이번 조치로 19% 정도 인하하는 효과가 있다"고 설명했다.
일반주택은 계량기 지름에 따라 86만원에서 최대 94만원까지이며 평균 4.1% 올랐다.
광주시 상수도사업본부 관계자는 "급수공사비 조정으로 17억원 가량 수입이 늘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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