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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병진노선은 진리…도전하면 망해" 핵개발 고수 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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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병진노선은 진리…도전하면 망해" 핵개발 고수 의지

트럼프 행정부 출범 앞두고 연일 '메시지 공세'

(서울=연합뉴스) 김효정 기자 = 북한이 도널드 트럼프 차기 미 행정부의 출범을 앞두고 핵 개발과 경제 건설을 동시에 추구하는 '병진노선'을 고수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북한 조선중앙통신은 17일 '병진은 진리이며 승리의 기치이다'라는 제목의 논평에서 "(핵·경제) 병진노선은 정세와 혁명 발전의 요구를 정확히 반영한 것으로 가장 정당한 전략적 노선"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진리에 도전하면 망하기 마련"이라며 "병진노선을 계속 억세게 틀어쥐고 나감으로써 위대한 정치대국, 군사강국으로, 사회주의 경제강국, 문명국으로 더 높이 솟구쳐 오르고야 말 것"이라고 강조했다.

최근 북한은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도발을 위협하면서 미국의 대북정책 전환을 촉구하는 메시지를 다양한 관영 언론을 통해 연일 내보내고 있다. 이는 오는 20일 출범하는 트럼프 행정부를 향한 공세로 보인다.

중앙통신이 병진노선에 대한 의지를 재확인한 것도 최근 트럼프 행정부 외교·국방·정보 분야 수장으로 내정된 핵심 인사들이 의회 인준청문회 등에서 북핵 문제에 강력한 대응 의지를 밝힌 것을 의식한 '기 싸움'으로 해석된다.

kimhyoj@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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