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사고 출동 경찰에 욕설·난동부린 40대 구속
(부산=연합뉴스) 김선호 기자 = 교통사고 현장에 출동한 보험사 직원과 경찰관에게 욕설하며 "회칼로 찌르겠다"고 협박한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부산 서부경찰서는 16일 공무집행방해 혐의로 조모(48)씨를 구속했다.
조씨는 이번 달 13일 오후 4시 45분께 부산 서구 송도해수욕장의 한 식당 앞에서 지인이 교통사고를 당하자 출동한 보험사 직원과 경찰관에게 욕설하고 난동을 부린 혐의를 받고 있다.
계속되는 욕설에 경찰이 테이저건을 꺼내 제압하려 하자 조씨는 옆에 있던 친구에게 "회칼 가져와라. 찔러버리겠다"고 협박했다고 경찰은 전했다.
조씨는 경찰 조사과정과 유치장 수감 중에도 6시간이나 욕설을 멈추지 않았다.
경찰 조사결과 조씨는 지난해 12월에도 교통단속에 적발되자 경찰관에 욕설해 불구속 입건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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