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 등 명사 초청 강연
(광주=연합뉴스) 형민우 기자 = 조선대학교는 지역민과 함께하기 위한 '백남준·스티브 잡스 지구촌 시민 대학'(이하 시민대학)을 설립해 국위를 선양한 각계각층의 인사를 초청해 강연 및 토론회를 연다고 16일 밝혔다.

조선대는 시민대학에서 국위를 선양한 국제적인 정치, 경제, 문화, 예술, 스포츠 분야의 명사를 초빙해 토크쇼를 열 예정이다.
첫 강연자로 나선 반기문 전 유엔대사는 18일 오전 10시 해오름관 대강당에서 '청년과 대한민국의 미래'를 주제로 강연한다.
강연을 마친 뒤 반 전 사무총장은 대학생들과 함께 한국의 미래와 청년의 희망에 관해 이야기를 나눌 예정이다.
강동완 총장은 "제4차 산업시대에 대비해 창의와 혁신이라는 화두를 지역민과 함께 성찰하기 위해 백남준·스티브 잡스 지구촌 시민대학'을 개설했다"며 "지역의 미래와 대한민국의 미래를 모색하겠다"고 밝혔다.
조선대는 해방 이후 최초로 7만2천명의 설립동지회가 학교 설립 기금을 모은 '클라우드 펀딩' 방식으로 문을 열었으며 개교 70주년을 맞아 이들의 뜻을 기리고자 'CU again 7만2천'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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