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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C서울 아드리아노, 중국 2부 스자좡으로 이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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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C서울 아드리아노, 중국 2부 스자좡으로 이적




(서울=연합뉴스) 차병섭 기자 = 지난 시즌 프로축구 K리그 클래식 FC서울에서 활약했던 브라질 출신 스트라이커 아드리아노가 중국행을 확정했다.

아드리아노는 16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중국 갑급리그(2부리그) 스자좡 융창 입단소식을 직접 발표했다.

아드리아노는 페이스북에 스자좡 트레이닝복을 입고 스자좡 응원수건을 든 자신의 사진을 비롯해 스자좡 구단 마크 사진, 스자좡 선수단으로부터 환영을 받는 영상 등을 올렸다.

아드리아노의 스자좡행은 그의 중국 에이전트인 저우카이쉬안이 7일 웨이보(微博·중국판 트위터)를 통해 알리면서 어느 정도 예견됐다.

다른 에이전트는 아드리아노의 이적료가 400만 달러(약 47억9천만원), 연봉이 300만 달러(35억9천만원)라는 등 구체적인 정보를 웨이보에 공개하기도 했다.

아드리아노는 2005년 브라질 리그에서 데뷔한 뒤 세아라, 아메리카 RJ, 플루미넨세, 팔메이라 등을 거쳤으며 2011년에는 FA컵인 코파 두 브라질 득점왕에 올랐다.

2011년 여름 중국 다롄 스더로 이적했던 아드리아노는 2014년 K리그 챌린지 대전에 합류했고, 2015년 FC서울 유니폼을 입었다.

올 시즌 초반 골 폭풍을 선보였던 아드리아노는 지난 7월 한 달간 출전 정지 징계로 그라운드에 나서지 못했고, 이후 서울 사령탑이 최용수 감독에서 황선홍 감독으로 바뀌면서 전술 변화에 제대로 적응하지 못하는 모습이었다.

결국 20골을 기록한 정조국(당시 광주)에게 득점왕 자리를 내줬지만, 아드리아노는 지난 시즌 리그 17골을 기록하며 공격력을 입증했다.

K리그를 포함해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대한축구협회(FA)컵 등 3개 대회에서 35골을 기록해 역대 시즌 최다 골 기록을 세우기도 했다.

그러나 아드리아노가 중국행을 택하면서 아드리아노-데얀-박주영으로 이뤄진 서울 '아데박 트리오'의 한 축이 사라지게 됐다.

스좌장은 지난 시즌 슈퍼리그(1부리그)에서 최하위를 기록해 갑급리그로 강등된 팀이다.

bscharm@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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