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연합뉴스) 권숙희 기자 = 수도권기상청은 13일 오후 4시를 기해 과천·동두천·포천·성남·안양·구리·남양주·오산·군포·의왕·하남·이천·화성·광주시와 연천·양평군 등 경기도 16개 시·군에 건조주의보를 발령했다.
또 이날 오후 11시를 기해 동두천·고양·의정부·남양주시에 한파주의보를 내렸다. 앞서 한파주의보가 발효 중인 연천·가평군과 포천·양주·파주시를 포함해 경기북부 9개 시·군으로 한파주의보가 확대된다.
경기북부지역의 오는 14일 아침 최저기온은 영하 14도에서 영하 11도, 낮 최고기온은 영하 5도에서 영하 3도 분포로 예보됐다.
15일 아침에는 기온이 더 떨어져 가평 영하 16도, 양주·포천·연천 영하 15도, 의정부·고양 영하 13도 등 매우 춥겠다.
기상청 관계자는 "당분간 북서쪽에서 찬 공기가 내려와 기온이 큰 폭으로 내려가고, 바람도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는 더욱 낮아 춥겠다"면서 "건강관리와 농·축산물 관리, 수도관 동파 등 시설물 관리에 유의해달라"고 당부했다.
한파주의보는 아침 최저기온이 영하 12도 이하로 떨어져 이틀 이상 지속하거나 아침 최저기온이 전날보다 10도 이상 낮아질 것으로 예상할 때 내려진다.
건조주의보는 실효습도 35％ 이하 상태가 이틀 이상 지속하는 등 건조한 날씨가 예상될 때 발령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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