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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청자가 찜한 TV> '월계수 양복점 신사들' 9계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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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청자가 찜한 TV> '월계수 양복점 신사들' 9계단↑

(서울=연합뉴스) 윤고은 기자 = 제아무리 예뻐했다고 하지만 '식모'처럼 거둔 것이지, 언감생심 내 며느릿감으로는 아니었다.

완전한 흙수저에, 절절한 실연의 아픔을 간직하고 있는 것도 문제가 안 될 정도로 좋아하는 남자다. 그런데 하필 내 올케 될 여자와 사귀었었다니 미치겠다.

마누라가 너무 무식하고 대책 없어 당장 이혼하자고 했지만, 콧방귀도 안 뀌던 마누라가 갑자기 이혼서류에 위자료까지 내미니 꼬리를 내리게 된다.

KBS 2TV 주말극 '월계수 양복점 신사들'이 다양한 커플의 각양각색 러브 스토리를 조화롭게 구성하며 시청률 상승세를 타고 있다.

더불어 젊은층이 좌지우지하는 인터넷 화제성 지수에서도 눈에 띄는 도약을 했다.


10일 CJ E&M과 닐슨코리아가 공개한 2016년 12월 마지막 주(12월26일~1월1일) 콘텐츠영향력지수(CPI) 집계에서 '월계수 양복점 신사들'은 전주보다 9계단 뛰어올라 8위를 차지했다. CPI지수는 206.7.

시청률과 큰 상관없이 '도깨비' '화랑' '푸른바다의 전설' '낭만닥터 김사부' '역도요정 김복주' 등 젊은층을 타깃으로 하는 드라마가 상위를 휩쓰는 CPI지수에서 가족극 '월계수 양복점 신사들'의 이 같은 선전은 눈에 띈다.


이 드라마는 지난 8일 방송된 40회에서 시청률 35%를 넘어서기도 했다.

다음달 종영을 앞두고 동진(이동건 분)-연실(조윤희), 태양(현우)-효원(이세영), 삼도(차인표)-선녀(라미란)의 이야기가 각기 갈등의 정점을 향해 치달으면서 관심이 고조되고 있다.

CPI지수 1위(287.7)는 tvN '도깨비'가 차지했다. 전주보다 한 단계 뛰어올랐다.

혼을 쏙 빼놓을 만큼 매력적이었던 초반부와 달리 중반 이후 '결국은 사랑놀음'에 머물고 있어 실망의 목소리도 높아지고 있지만, 공유와 이동욱의 매력이 그러한 실망마저 뛰어넘으며 여전히 화제다.

이밖에 한동안 화제성에서 밀렸던 MBC TV '무한도전'이 전주보다 5계단 뛰어올라 5위에 랭크됐다.

'역사 X 힙합 프로젝트 위대한 유산'이 방송되면서 젊은층의 관심이 쏠렸다.


pretty@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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