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재도약' 노리는 삼성, 조용한 시무식
(대구=연합뉴스) 하남직 기자 =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가 9일 대구 삼성 라이온즈 파크에서 2017년 시무식을 했다.
평소와 달리 선수단은 참가하지 않고, 임직원만 모여 조용하게 출발했다.
1월이 비활동기간인 데다, 개인 훈련하는 선수들을 배려하기 위함이다.
2011∼2015년, 5시즌 연속 정규시즌 우승을 차지한 삼성은 2016년 9위에 그쳤다.
투타의 중심 차우찬(LG 트윈스)과 최형우(KIA 타이거즈)가 FA(자유선수계약) 자격을 얻어 팀을 떠나면서 2017년에도 전력 약화가 예상된다.
하지만 김한수 감독을 새로운 사령탑으로 선임한 삼성은 '새로운 도약'을 목표로 세우고 2017년을 출발했다.
삼성 선수단은 10일 신체검사를 하고, 2월 1일부터 괌에서 전지훈련을 시작한다.
jiks79@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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