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침> 체육(NFL 휴스턴·시애틀, 디비저널 PO 진출…)
NFL 휴스턴·시애틀, 디비저널 PO 진출(종합)
(서울=연합뉴스) 이대호 기자 = 미국프로풋볼(NFL) 휴스턴 텍산스가 오클랜드 레이더스를 잡고 디비저널 플레이오프 티켓을 따냈다.
휴스턴은 8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의 NRG 스타디움에서 열린 오클랜드와 아메리칸풋볼콘퍼런스(AFC)와 와일드카드 라운드 경기에서 27-14로 승리했다.
1쿼터는 치열한 각축전이 벌어졌다. 닉 노박의 50야드 필드골로 먼저 3점을 낸 휴스턴은 라마 밀러가 터치다운에 성공하며 10-0으로 달아났다.
그러자 오클랜드는 종료 1분 1초를 남겨두고 마찬가지로 터치다운에 성공해 7점을 따라간 채 1쿼터를 마쳤다.
휴스턴은 2쿼터에 점수 차를 벌리며 기세를 올렸다. 노박이 다시 필드골에 성공해 3점을 보탰고, 터치다운으로 20-7로 점수를 벌렸다.
3쿼터는 양 팀이 점수를 더하지 못한 채 조용히 지나갔고, 4쿼터 한 차례씩 터치다운을 주고받았지만, 경기 결과에는 영향을 주지 못했다.
2012년 이후 처음으로 디비저널 플레이오프에 올라간 휴스턴의 상대는 AFC의 다른 와일드카드 경기인 마이애미 돌핀스-피츠버그 스틸러스전 결과에 따라 결정된다.
휴스턴은 피츠버그가 승리하면 1번 시드인 뉴잉글랜드 패트리어츠, 마이애미가 승리하면 2번 시드인 캔자스시티 치프스와 플레이오프에서 만난다.
이어 열린 내셔널풋볼콘퍼런스(NFC) 와일드카드 라운드 경기에서는 시애틀 시호크스가 디트로이트 라이언스를 꺾었다.
시애틀은 워싱턴주 시애틀의 센추리링크 필드에서 디트로이트를 맞아 26-6으로 완승했다.
1쿼터는 치열한 탐색전이 펼쳐졌고, 양 팀은 득점을 올리지 못한 채 2쿼터에 들어갔다.
시애틀은 폴 리처드슨의 터치다운으로 침묵을 깼고, 스티븐 호슈카의 필드 골로 10-0으로 앞섰다.
디트로이트는 2쿼터 종료 20초 전 맷 프라터의 필드골로 만회했고, 3쿼터에도 프라터의 필드골이 터져 6-10까지 추격했다.
시애틀은 4쿼터 필드골 1개와 터치다운 2개를 묶어 대거 16득점, 승부를 결정했다.
디비저널 플레이오프에 합류한 시애틀은 애틀랜타 팰컨스와 맞대결을 펼친다.
4bun@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