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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시 도착' 항공사 톱10에 국적기는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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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시 도착' 항공사 톱10에 국적기는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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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시 도착' 항공사 톱10에 국적기는 없다

정시율, 대한항공 68.3%·아시아나 62.5%…1위 KLM 88.5%ㆍ10위 콴타스 84.3%

(서울=연합뉴스) 윤보람 기자 = 목적지에 정시 도착하는 항공사를 뽑는 순위 '톱 10'에 국적 대형항공사들은 한 곳도 들지 못했다.

9일 항공사 전문 평가 웹사이트인 플라이트스탯츠(flightstats)에 따르면 2016년 글로벌 항공사의 정시율 순위에서 대한항공[003490]과 아시아나항공[020560]이 상위권 10위 내에 포함되지 않았다.

플라이트스탯츠는 예정시각의 15분 이내에 도착하는 항공편 비율을 집계해 매년 우수 항공사의 순위를 매긴다.

대한항공의 지난해 평균 도착 정시율은 68.3%로 나타났다.

이는 1위인 KLM(네덜란드ㆍ88.53%)보다 20.23%포인트 낮고 10위인 콴타스항공(호주ㆍ84.3%)과는 16%포인트 차이가 난다.

아시아나항공은 평균 62.5%의 정시율을 기록했다. 대한항공보다 5.8%포인트 낮고 상위 10위권 항공사와 비교하면 21.8∼26.03%포인트 떨어진다.

도착지연 평균 시간은 대한항공이 32.3분, 아시아나항공이 38.9분이었다.

월별 정시율 순위에서는 대한항공 29위, 아시아나항공 35위가 최고 기록이다.

대한항공은 2013년 83.47%의 정시율을 기록해 10위에 이름을 올렸으나 이듬해 83.09%로 떨어지면서 10위권 밖으로 밀려났다.

이후에는 순위권에 재진입하기는커녕 상위권과의 격차가 점점 더 벌어지고 있다.

글로벌 항공사 가운데 도착 정시율 1위인 KLM에 이어 2위는 이베리아항공(스페인ㆍ88.18%), 3위는 일본항공(JAL·87.8%)이었다.

이밖에 카타르항공과 오스트리아항공, 전일본공수(ANA), 싱가포르항공, 델타항공(미국), 탐항공(브라질), 콴타스항공 등이 모두 84% 이상의 정시율로 10위 안에 들었다.

항공 동맹체 가운데는 원월드 소속 항공사의 정시율이 81.19%로 가장 높았으며 아시아나항공이 속한 스타얼라이언스(78.58%)와 대한항공이 있는 스카이팀(77.7%) 순으로 뒤를 이었다.

플라이트스탯츠가 지난해 7∼8월 성수기 전 세계 허브 공항의 정시율을 분석한 결과 인천국제공항은 평균 58.02%로 40위권에 머물렀다.

상위권은 터키 이스탄불공항(90.93%), 일본 하네다공항(88.33%), 브라질 상파울루공항(87.2%) 등이 차지했다.





bryoon@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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