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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7,000인데 내 종목은 왜"…상한가 줄고 52주 신저가 속출

"신규 자금 유입 둔화…중소형주는 고금리 부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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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7,000인데 내 종목은 왜"…상한가 줄고 52주 신저가 속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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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연합뉴스
    국내 증시가 7월 급락 이후 박스권 장세를 이어가면서 가격제한폭까지 치솟는 종목의 수가 연초의 절반보다 적은 수준에 머문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달 들어 지난 23일까지 상한가로 마감한 종목은 유가증권시장 17개, 코스닥시장 95개 등 총 112개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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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1월 234개와 비교하면 52% 감소한 규모다. 증시 변동성이 크게 확대됐던 지난 7월 261개와 비교하면 57% 줄었다.

    코스피 시장의 경우 상한가 마감 종목은 1월 33개에서 2월 38개, 3월 47개로 증가했다. 이후 4월 46개, 5월 52개, 6월 56개를 기록한 뒤 7월에는 68개로 올해 월별 최고치를 찍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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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러나 8월 들어 37개로 크게 줄었고 이달에는 17개까지 감소했다.

    코스닥시장도 비슷한 흐름을 보였다. 올해 들어 코스닥에서 상한가로 마감한 종목은 4월 223개로 가장 많았다. 이후 8월 140개로 감소한 데 이어 이달 들어서는 95개로 두 자릿수까지 내려왔다.


    다만 하방 변동성까지 함께 줄었다고 보기는 어렵다.

    이달 들어 하한가로 마감한 종목은 유가증권시장 1개와 코스닥시장 13개 등 총 14개다. 이미 지난달 전체 12개를 넘어섰으며, 지난 1월 5개와 비교하면 2배를 훌쩍 웃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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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스피는 연초 4,000대에서 시작해 현재 7,000선을 웃돌고 있지만 상승세가 시장 전체로 퍼지기보다는 일부 대형주에 집중되면서 개별 종목을 향한 공격적인 매수세는 이전보다 약해진 모습이다.

    52주 신고가 종목에서도 이러한 분위기가 확인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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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21일까지 유가증권시장에서 52주 신고가로 마감한 종목은 지난 1월 25개에서 2월 207개로 급증했고, 4월 145개, 5월 127개를 기록했지만 8월에는 31개로 줄었다. 이달에는 26개를 기록했다.

    코스닥시장 역시 4월 256개, 5월 243개에 달했던 52주 신고가 마감 종목이 7월 25개로 급감했다. 8월에는 44개, 이달에는 42개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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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반대로 같은 기간 52주 신저가로 마감한 종목은 유가증권시장 73개, 코스닥시장 171개에 달해 신고가 종목 수를 크게 웃돌았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허재환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상반기 지수 상승 과정에서 은행 등에 머물던 자금이 주식시장으로 공격적으로 유입됐지만, 6∼7월부터는 신규 자금 유입이 둔화하고 기존 자금이 종목별로 이동하는 양상이 나타나고 있다"고 설명했다.

    각 종목의 비교적 제한적인 움직임에 대해서는 "금리가 많이 오른 상황에서는 재무구조가 상대적으로 취약한 중·소형주가 더 큰 부담을 받을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김현경  기자
     khkkim@hankyungtv.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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