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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만전자 가나" 추석 지나면 코스피 올랐다…'이번에도?' 개미들 놀랄 전망

코스피 연휴 직후 5거래일 평균 1.34%↑ 22차례 추석 연휴 이후 15번 상승 '전약후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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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만전자 가나" 추석 지나면 코스피 올랐다…'이번에도?' 개미들 놀랄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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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연합뉴스
    추석 연휴 이후 국내 증시가 강세를 보이는 이른바 '전약후강(前弱後强)' 흐름이 올해도 이어질지 투자자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과거 22차례 추석 연휴 가운데 15차례 코스피가 연휴 직후 상승한 데다 최근 삼성전자도 7거래일 연속 오르면서 연휴 이후 증시의 추가 상승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특히 삼성전자가 사상 최대 규모의 주주환원을 예고하면서 삼성전자뿐 아니라 코스피 전체 배당 규모를 끌어올리는 효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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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연휴 전 마지막 거래일인 23일 28만6천500원에 거래를 마치며 지난 14일(24만8천500원) 이후 7거래일 연속 상승 마감했다.

    삼성전자 종가가 28만원을 넘어선 것은 지난달 21일 28만1천500원을 찍은 이후 약 한 달 만이다. 30만원까지는 약 4.7%를 남겨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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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과거 국내 증시는 추석을 앞두고 주춤하다가 연휴가 끝난 뒤 반등하는 모습을 자주 보였다. 대신증권이 2004~2025년 22차례 추석 연휴 전후 코스피 흐름을 분석한 결과 연휴 직전 5거래일 평균 수익률은 -0.05%에 그쳤고, 상승한 경우도 11차례로 절반이었다.

    반면 연휴 직후 5거래일 평균 수익률은 1.34%로 높아졌다. 전체 22차례 가운데 15차례(68%) 코스피가 상승했으며, 연휴 전 상승했던 11차례 중 7차례는 연휴 이후에도 상승 흐름을 이어갔다.


    최근 흐름도 크게 다르지 않았다. 2021~2025년 추석 직전 5거래일 코스피는 평균 0.82% 하락했지만 연휴가 끝난 뒤에는 평균 0.77% 상승했다.

    이 같은 '전약후강' 현상은 연휴를 전후한 투자자들의 수급 변화와 관련이 있다는 분석이다. 긴 연휴 동안 국내 증시가 휴장하는 사이 해외에서 예상치 못한 변수가 발생해도 즉각 대응하기 어려운 만큼 투자자들이 연휴를 앞두고 차익을 실현하거나 보유 비중을 줄이면서 거래가 위축되는 경향이 나타난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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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반대로 연휴가 끝나면 휴장에 따른 불확실성이 해소되고 투자를 미뤘던 대기 자금이 다시 시장에 들어오면서 단기 수급이 정상화되는 경향을 보였다.

    올해는 여기에 삼성전자의 대규모 주주환원이 새로운 변수로 가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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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성전자는 지난달 21일 이사회를 열어 올해 총주주환원 규모를 90조~110조원으로 제시했다. 2020년 주주환원 규모의 약 5배로 사상 최대 수준이다.

    올해 3분기에는 약 30조원의 현금배당을 실시하고 구체적인 규모는 10월 말 확정할 예정이다. 나머지 52조6500억~72조6500억원의 주주환원 방식과 규모는 내년 1월 결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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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성전자의 배당 확대가 다른 상장사까지 영향을 미치면서 코스피 전체 배당 규모를 크게 끌어올릴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현대차증권은 삼성전자의 배당이 삼성생명·삼성화재·삼성물산 등 주요 계열사에 직접적으로 영향을 주는 것은 물론, 코스피 전체에 낙수효과가 나타날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다.

    다만 삼성전자의 추가 상승 가능성을 두고는 증권가의 전망이 엇갈린다. 유안타증권은 메모리 공급 부족이 2028년까지 이어질 가능성을 반영해 삼성전자 목표주가를 63만원으로 높인 반면, 키움증권은 범용 메모리 가격 상승세 둔화 가능성 등을 고려해 목표주가 35만원을 유지했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김현경  기자
     khkkim@hankyungtv.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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