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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수만 보려니 속 터져"…개미들 눈 돌렸다 1년 새 몸집 2.6배

액티브 ETF 이달 순자산 14조1천444억원 개미 ETF 순매수액 상위권에도 액티브 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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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수만 보려니 속 터져"…개미들 눈 돌렸다 1년 새 몸집 2.6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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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연합뉴스
    국내 주식형 액티브 상장지수펀드(ETF) 시장이 빠르게 몸집을 키우고 있다. 코스피 조정 장세가 길어지면서 지수를 단순 추종하기보다 시장 상황에 맞춰 종목과 비중을 조절하는 상품을 찾는 투자 수요가 늘어난 영향으로 풀이된다.

    20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지난 16일 기준 국내 주식형 액티브 ETF는 총 88개로, 순자산총액은 14조1천444억원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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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내 액티브 ETF는 2020년(12월 말 기준) 3개에 불과했지만 2021년 19개, 2022년 32개, 2023년 40개, 2024년 56개, 2025년 58개에 이어 올해 88개까지 늘었다.

    순자산총액은 2020년 348억원에서 이듬해 1조2천247억원으로 늘었다가 2022년 8천511억원으로 감소했지만, 2023년 1조7천504억원, 2024년 1조8천635억원, 2025년 5조4천168억원, 2026년 14조1천444억원으로 4년 연속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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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액티브 ETF는 기초지수를 그대로 추종하는 패시브 ETF와 달리 자산운용사 운용역이 종목과 비중을 조절하며 벤치마크 대비 초과수익을 추구하는 금융상품이다.

    시장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고 하락장에서 방어적인 포지션을 취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대신 패시브 ETF에 비해 운용보수가 많고 운용역량에 따라 성과 차이가 날 수 있다.


    지난 6월 코스피가 정점을 찍은 뒤 조정 국면이 길어지면서 개인 투자자 사이에서도 액티브 ETF에 대한 수요가 커지는 모습이다.

    최근 한 달간(8월 18일∼9월 18일) 개인 투자자는 'KODEX 200커버드콜액티브'를 2천462억원 순매수했다. 국내 상장 ETF 중 네 번째로 많은 액수다. 이 기간 순매수액 상위 3개 ETF는 모두 미국 대표지수 ETF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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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외에도 'TIGER 배당커버드콜액티브'(6위·2천244억원), 'KODEX 머니마켓액티브'(13위·775억원), 'KODEX 미국배당커버드콜액티브'(17위·623억원), 'TIGER 머니마켓액티브'(18위·526억원) 등이 순매수액 20위 내에 이름을 올렸다.

    증권가에서는 그간 개인 투자자 사이에서는 패시브 ETF가 '주류'였지만, 국내 주식시장 변동성이 크게 확대된 상황에서 액티브 ETF가 보다 더 주목받을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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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메리츠증권 이상현 연구원은 "향후 투자자의 선택지는 액티브 ETF로 확장될 것"이라며 "같은 테마 내에서도 종목 선정 혹은 비중 결정의 결과에 따라 자금이 이동할 것이어서 액티브 ETF를 선택할 때는 운용사와 운용 전략에 대한 검토가 중요해진다"고 말했다.

    DS투자증권 이규원 연구원은 "주식형 액티브 ETF는 매해 빠르게 증가하며 시장이 본격적으로 개화하는 모습"이라면서 "액티브 ETF 시장이 활성화되면 액티브 공모펀드의 최대 강점인 적극적인 운용 역량에 대한 수요를 일부 흡수할 가능성도 있다"고 짚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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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김현경  기자
     khkkim@hankyungtv.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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