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6,909.91

  • 124.01
  • 1.76%
코스닥

820.64

  • 16.28
  • 1.95%
1/4

[속보] 지명 14일 만에 물러난 용혜인…김민석이 사퇴 권유

"국민 눈높이·정서 부합 못 해" "진보정치 가치 실현·선거제도 개혁에 중요한 역할 해주길"
페이스북 노출 0

핀(구독)!


뉴스 듣기-

지금 보시는 뉴스를 읽어드립니다.

이동 통신망을 이용하여 음성을 재생하면 별도의 데이터 통화료가 부과될 수 있습니다.

[속보] 지명 14일 만에 물러난 용혜인…김민석이 사퇴 권유

주요 기사

    글자 크기 설정

    번역-

    G언어 선택

    • 한국어
    • 영어
    • 일본어
    • 중국어(간체)
    • 중국어(번체)
    • 베트남어
    더불어민주당 김민석 대표. 사진=연합뉴스
    용혜인 성평등가족부 장관 후보자가 지명 14일 만에 자진 사퇴한 가운데 김민석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후보직 사퇴를 권유한 것으로 확인됐다.

    김 대표 비서실장인 김태선 민주당 의원은 13일 페이스북을 통해 "민심을 종합한 김 대표의 자진사퇴 권유를 비서실장인 제가 용혜인 후보자에게 전달한 바 있다"고 밝혔다.

    ADVERTISEMENT


    용 후보자도 이날 사퇴 기자회견에서 "민주당으로부터 '후보자와 기본소득당이 처한 상황을 존중하지만, 비례대표 의원직과 장관직 겸직을 두고 국민적 공감대가 넓지 못한 상황을 고려해 후보자가 결단해달라'는 의사를 전달받았다"고 전하기도 했다.

    김 의원은 "비례대표 겸직 문제가 법적 위반은 아니다"라면서도 "국민 눈높이와 정서에 온전히 부합하지 못한 면이 있었다"고 강조했다.

    ADVERTISEMENT


    이어 "진보 정치의 가치 실현, 진보 연대의 완성, 선거제도 개혁이라는 과제 실현에 용 후보자가 앞으로도 중요한 역할을 함께해 주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용 후보자는 지난달 30일 이재명 대통령으로부터 성평등가족부 장관 후보자로 지명됐으나, 비례대표 의원직과 장관직을 겸직하는 문제를 비롯해 기본소득당의 운영과 구성 방식을 둘러싼 이른바 '사당화' 논란 등이 불거졌다


    결국 용 후보자는 지명 14일 만인 이날 후보자직에서 물러났다.

    정치권에서는 용 후보자의 지명 이후 급격히 악화한 여론이 김 대표의 사퇴 권유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고 있다.

    ADVERTISEMENT


    특히 후보자 지명 이후 각종 특혜 논란이 불거지면서 20대·30대 지지율이 빠르게 하락한 점이 결정적인 배경으로 작용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이와 함께 인사청문회를 앞두고 당력을 분산하지 않고 김승원 법무부 장관 후보자 살리기에 집중하기 위한 포석일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ADVERTISEMENT


    한편 청와대는 용 후보자의 자진 사퇴와 관련해 "결정을 존중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강유정 청와대 수석대변인은 이날 언론 공지를 통해 "국정과 민생에 미칠 부담을 줄이고자 후보자가 스스로 결정을 내린 것으로 본다"며 "향후 필요한 후속 절차는 정해진 규정에 따라 진행할 예정으로 청와대는 국민 눈높이에 부합하는 인사를 위해 검증과 인선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전했다.


    ADVERTISEMENT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김현경  기자
     khkkim@hankyungtv.com

    실시간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