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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한화 천무Ⅱ, 크로아티아와 공동 개발·생산 추진 [배창학의 방산인사이드]

6400억 원 천무 수출 계약 체결 이부환 "천무Ⅱ 공동 개발·생산 원해" 인공지능·무인 기술 분야 협력 검토 폴란드와 JV 설립...유럽 진출 맞손 하이마스 대체재에서 보완재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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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9-11 1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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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단독] 한화 천무Ⅱ, 크로아티아와 공동 개발·생산 추진 [배창학의 방산인사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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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유럽 국가 가운데 네 번째로 크로아티아에서 다연장로켓 천무 수출 계약을 체결했습니다.

      특히 이번 수출을 계기로 크로아티아와 천무Ⅱ 공동 연구 개발과 생산을 추진하는 것으로 한국경제TV 취재 결과 확인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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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안 단독 취재한 방산인사이드 배창학 방산전문기자 나와 있습니다.

      배 기자, 이부환 한화에어로 대표가 크로아티아에 천무 II와 관련해 파격적인 제안을 했다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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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자>
      크로아티아를 포함해 유럽 4개국에 수출한 다연장로켓 천무의 다음 버전 천무Ⅱ를 함께 연구 개발하고 생산하자고 손을 내민 겁니다.


      취재 결과 이부환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대표이사는 크로아티아에 천무Ⅱ에 적용될 인공지능과 무인 기술을 만들자고 제안했습니다.


      크로아티아를 단순한 수출국이 아니라 글로벌 방산 시장 공략을 위해 손잡을 파트너로 키우겠다는 겁니다.


      과정에서 이부환 대표는 현지 방산업체와 협업할 준비도 됐다는 점을 내세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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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실제로 한화에어로는 이번 계약을 통해 크로아티아에 전력화될 천무의 유지·보수·정비(MRO)는 현지 기업에 맡기기로 했습니다.

      한화에어로와 크로아티아는 어제(10일) 4억 1천만 유로, 우리 돈 약 6,400억 원 규모의 천무 수출 계약을 맺고 2028년부터 납품에 돌입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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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MRO부터 연구 개발, 생산까지 계약 규모에 따라 협력 범위를 조절할 수 있다고 얘기한 건데요.

      이번 계약에서 눈여겨볼 점은 한화에어로가 폴란드와 손잡고 천무를 수출했다는 부분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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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자>

      한화에어로가 크로아티아와 서명한 계약은 천무 발사대와 유도탄 그리고 지원 체계 구축으로 두 가지였습니다.

      발사대와 유도탄은 한화에어로가, 체계는 에어로와 폴란드 회사 WB그룹이 각각 도장을 찍은 계약이었습니다.

      양사는 폴란드 천무 수출을 기점으로 지난해 합작사도 설립해 다른 유럽 시장 동반 진출을 노리고 있습니다.

      지금은 체계에 그치지만 앞으로는 폴란드에서 생산되는 천무 유도탄도 합작사를 통해 주변국에 판매할 예정입니다.

      특정 국가에 세운 공장이 대륙의 주요 수출 거점으로 도약하게 된 겁니다.

      <앵커>
      크로아티아 수출이 관심을 받는 요인 중 하나는 바로 크로아티아가 천무 경쟁품 하이마스를 일찌감치 구매하기로 한 점이죠?

      <기자>

      크로아티아는 2024년 미국으로부터 하이마스 8문을 구매해 2028년 전력화하기로 했습니다.

      그럼에도 동급 모델로 대체제 성격이 짙었던 천무를 18문이나 산 겁니다.

      크로아티아는 천무와 하이마스가 대체제가 아니라 직접적인 상호 보완재라고 밝혔습니다.

      성능이 유사한데 대체재가 아닌 보완재로 본 건 미국과의 하이마스 계약을 깊게 들여다보면 알 수 있습니다.

      미국이 승인한 크로아티아 하이마스 수출에 장거리 미사일이 포함되지 않다 보니 천무로 보완하기로 한 겁니다.


      안드레이 플렌코비치 크로아티아 총리도 두 무기를 섞어 쓰면 화력과 사거리 향상은 물론 공급망도 다변화할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하이마스와 천무를 같이 들이는 건 크로아티아뿐만 아니라 폴란드, 에스토니아도 마찬가지였습니다.

      가성비만 부각됐던 천무가 대량 생산, 빠른 납기, 수출 이력을 바탕으로 하이마스 도입과 관계 없이 필수품이 되고 있는 모습입니다.

      <앵커>
      방산인사이드 배창학 기자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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