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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 SNS '하루 2시간' 허용?…메타 "韓정부와 논의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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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 SNS '하루 2시간' 허용?…메타 "韓정부와 논의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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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연합뉴스
    인스타그램·페이스북 등을 운영하는 메타가 청소년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이용 시간을 제한하는 방안을 한국 정부와 논의하고 있다.

    미국에서 추진 중인 하루 2시간 이용 제한과 심야 접속 차단뿐 아니라 앱별 이용 시간을 60분으로 줄이는 방안까지 검토하고 있지만, 청소년의 SNS 이용 자체를 막는 전면 금지에는 반대 입장을 분명히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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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필립 추아 메타 아시아태평양(APAC) 정책 총괄은 10일 서울 강남구 역삼동 본사에서 열린 '스크린 스마트' 라운드테이블에서 한국 정부와 청소년 SNS 이용과 관련한 적절한 해법을 논의하고 있다고 밝혔다.

    메타는 최근 미국에서 청소년의 페이스북·인스타그램 이용 시간을 하루 2시간으로 제한하고 심야 시간대에는 접속을 차단하는 조치를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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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에서도 이와 유사한 방식이 적용될 수 있는지 정부와 협의를 이어가고 있다는 게 메타 측 설명이다.

    추아 총괄은 "유튜브와 틱톡은 아직 동참하지 않고 있으나, 우리는 사용 제한 시간을 앱별 60분으로 낮추는 방안도 고려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다만 메타는 청소년의 SNS 이용 자체를 원천적으로 막는 방식에는 선을 그었다.

    추아 총괄은 "전면 금지는 효과가 없으며 의도치 않은 결과를 낳는다"며 "규제는 연령에 맞는 경험과 안전한 기본값을 갖추되 부모의 선택권을 보장하는 방향으로 설계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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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는 한국에서 2011년 도입됐다가 2022년 폐지된 게임 셧다운제를 사례로 들며 "더 나은 해결책을 찾아야 한다는 경험이자 교훈"이라고 평가했다.

    메타는 인스타그램, 페이스북, 메신저에 이어 다음 주부터 텍스트 기반 SNS 플랫폼 스레드에 청소년 계정 관리 감독 기능을 도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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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청소년 계정은 만 14세 이상 19세 미만 청소년을 대상으로 하는 계정 모드로, 연락 대상 및 상호작용 제한, 연령에 적합한 콘텐츠 표시, 이용 시간 제한 알림 등을 자동으로 설정한다.

    이번 조치로 자녀의 스레드 계정에 관리 감독 기능을 등록한 보호자는 가족 센터에서 일별 앱 사용 시간을 확인·설정하고, 야간 수면 모드(오후 10시~오전 7시)와 게시물 태그 범위를 직접 제어할 수 있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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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메타는 앞서 인스타그램 청소년 계정의 콘텐츠 노출 기준을 13세 이상 영화 등급 기준에 맞추고, 더욱 엄격한 통제를 원하는 보호자를 위한 '제한된 콘텐츠' 모드도 도입하는 등 보호 조치를 지속 강화해 왔다.

    지난 8월에는 자녀가 자살·자해 등 유해 단어를 반복 검색할 경우 보호자에게 알림을 발송하고 전문가 자료를 안내하는 기능을 한국을 포함한 전 세계로 넓혔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김현경  기자
     khkkim@hankyungtv.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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