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는 11월 전 세계 동시 출시를 앞둔 게임업계 최대 기대작 '그랜드 테프트 오토(GTA) 6'의 영향으로 국내에서 콘솔 게임기 품귀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공식 국내 소비자 판매가가 129만8천원인 플레이스테이션5(PS5) 프로(Pro)가 전국 오프라인 매장에서 자취를 감춘 가운데, 온라인에서는 190만원대까지 가격이 치솟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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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에 따르면 9일 오전 서울 용산 아이파크몰에 있는 PS5 공식 매장은 PS5 프로의 '매진'을 안내하고 있다. 해당 매장에는 한 달여 전부터 PS5 프로 물량이 거의 공급되지 않고 있으며, 최근에는 재고를 확인하려는 소비자들의 문의도 잇따르는 것으로 전해졌다.
인근 다른 오프라인 판매점도 상황은 비슷하다. PS5 프로는 이미 매진됐고 PS5 일반판만 일부 재고가 남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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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귀 현상이 이어지면서 가격도 크게 뛰었다.
PS5 프로의 공식 국내 소비자 판매가는 지난 5월 인상된 가격을 기준으로 129만8천원이지만 현재 일부 온라인 쇼핑몰에서는 재고 제품에 수십만원의 프리미엄이 붙어 190만원대에 거래되고 있다.
업체 관계자는 "GTA 6 트레일러 공개 후 PS5 프로를 찾는 수요가 늘어났다"라며 "간헐적으로 소량 입고되는 물량도 금방 나가는 편"이라고 말했다.
가격비교 사이트 다나와에 따르면 PS5 프로는 지난달 중순까지만 해도 150만∼160만원에 팔렸으나 지난달 말 GTA 6 트레일러가 공개되고 한 달이 채 안 돼 30만원 이상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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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5 프로 품귀는 국내에만 국한된 현상이 아니다. 미국과 독일, 영국 등 GTA 시리즈의 인기가 높은 서구권 국가에서도 상당수 매장의 PS5 프로 재고가 이미 소진된 것으로 알려졌다.
PS5 프로는 2TB의 대용량 SSD가 기본으로 탑재돼있는데, 최근 메모리 가격 폭등 여파로 제조사가 수급난을 겪으며 높아진 수요에도 불구하고 공급이 불안정해졌다는 분석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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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와중에 지난달 28일 GTA 6의 실제 플레이 영상이 넷플릭스를 통해 전격 공개되면서, 아직 PS5나 엑스박스 시리즈 X|S 콘솔을 구매하지 않은 게이머들로부터 구매 수요가 몰리는 상황이다.

GTA 6는 출시 시점에서 PC 버전을 지원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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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발사 락스타게임즈의 전작인 'GTA 5'나 '레드 데드 리뎀션 2'의 발매 이력을 볼 때 PC 버전은 빨라도 1년 후에나 나올 전망이다.
GTA 6는 오는 11월 19일 전 세계에 동시 출시될 예정이다. 공교롭게도 이날은 국내 최대 게임쇼인 지스타(G-STAR) 개막일과 겹친다.
이에 따라 GTA 6 출시가 지스타 흥행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지스타 2026은 오는 11월 19일 부산 벡스코에서 개막을 앞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