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와대가 4일 미국이 메모리 반도체 산업의 대미 투자를 압박하는 것과 관련해 "투자 이슈 중 반도체도 논의 대상인 건 사실"이라고 밝혔다.
청와대 고위 관계자는 이날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밝히면서 "잘 논의 해서 서로 저해나 장애 요인이 되지 않도록 만들어가려 많이 애를 쓰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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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관계자는 "한미 간엔 다양한 영역에 현안들이 있고 서로 영향을 미쳐서 어떤 건 정체 요인이 되기도 하고, 저해 요인이 되기도 하고 복잡하다"며 "그걸 풀어가려 노력 중이다"라고 설명했다.
앞서 하준경 청와대 경제성장수석은 미국이 반도체 표적 관세를 거론한 데 대해 "새로운 큰 폭탄 같은 게 왔다고 볼 일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하워드 러트닉 미국 상무장관은 지난 2일(현지시간) 언론 인터뷰에서 미국 내 반도체 제조업 투자와 관세를 연계하는 "표적화되고 신중한 관세 정책"을 예고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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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관계자는 다만 반도체가 논의의 주제로 다뤄지는 것이 아니라, 미국 측 요구에 따라 논의 테이블에 오른 것일 뿐이라는 점을 강조했다.
아울러 2천억 달러 규모 대미 투자 논의에 반도체 투자가 포함되는지에 대해서는 "그것이 어떤 방식으로, 앞서 말한 여러 가능성 중 어느 쪽으로 귀결될지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초기 단계에서 미국 측이 제기했기 때문에 논의 대상이 된 정도"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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