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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장'에 너도나도 "전문투자자" 개미 뛰어들었는데…하루만에 439억 쏟아졌다

개인전문투자자 7달 새 3787명↑ 7월 일평균 반대매매 439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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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장'에 너도나도 "전문투자자" 개미 뛰어들었는데…하루만에 439억 쏟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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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증시 조정이 본격화된 7월 이후 국내 주요 증권사의 하루 평균 반대매매 금액이 전년 동기 대비 13배 폭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주식시장 활황 속에 고위험·고수익을 추구하는 투자자가 늘어나면서 이른바 '빚투(빚내서 투자)'가 급증하면서다. 고위험 투자를 부추기고 손실은 개인 몫으로 이어지는 현실에서 투자자 보호장치 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박성훈 국민의힘 의원이 금융투자협회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국내 10개 증권사의 신용거래융자·예탁증권담보융자 관련 반대매매는 올해 7월 일평균 2258계좌, 438억6800만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622계좌·33억7700만원)과 비교하면 일평균 반대매매 계좌 수는 3.6배, 일평균 반대매매 금액은 13배 수준으로 폭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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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증가 속도도 올해 두드러졌다. 지난 1월 일평균 487계좌·29억4700만원이었던 반대매매는 5월 911계좌·82억7400만원으로 두 배 가량 증가했고, 증시 조정이 본격화된 6월에는 1511계좌·204억1400만원으로 처음 200억원을 넘어섰다 .

    올해 7월 반대매매 규모는 집계가 시작된 2022년 이후 월평균 기준으로도 가장 높은 수준이다. 가장 높았던 월별 일평균 반대매매 기록은 2022년 9월 178억9400만원, 같은 해 178억6900만원이다. 하지만 올해 7월 처음으로 400억원을 돌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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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반대매매는 주가 하락 등으로 담보비율이 기준에 미달할 경우 증권사가 담보주식을 강제처분하는 것으로 급락장에서 대규모 반대매매가 발생하면 투자자 손실을 확정하는 동시에 추가 매물을 유발해 시장 하락을 키울 수 있다.

    개인전문투자자도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7월 말 개인전문투자자는 2만6282명으로 지난해 말보다 3787명(16.8%) 증가했다. 올해 들어 7개월 연속 증가한 것으로, 2022년 말 수준과도 390명 차이에 불과하다.


    박 의원은 개인전문투자자가 불과 7개월 만에 3800명 가까이 증가한 것은 금융당국이 결코 가볍게 넘겨서는 안되는 신호로 고위험 상품 확대에 앞서 실효성 있는 투자자 보호장치를 마련해야 한다고 짚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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