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반등세를 이어가던 금 가격이 글로벌 금리 상승 여파에 다시 하락세로 돌아섰다.
2일 한국거래소 등에 따르면 이날 국내 금(99.99_1kg) 종가는 전 거래일 대비 2.79% 내린 1g당 19만810원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달 5일 19만800원을 기록한 이후 최저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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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간 금값은 미국의 물가 지표가 안정세를 보이자 연방준비제도(연준·Fed)의 기준금리 인상 전망이 후퇴하면서 우상향해왔다. 지난달 25일 20만8,300원까지 오르기도 했다.
그러나 최근 들어 중동 지역에서 미국과 이란 간 무력 충돌이 재개하면서 국제 유가가 치솟고 물가 상승 우려가 커지자 금 가격은 다시 하락세로 돌아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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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밤 국제 유가는 5% 안팎 급등해 10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가 배럴당 90달러를 넘어섰다. 이에 미국 국채 10년물 금리는 이날 오후 현재 아시아 시장에서 4.8%를 웃돌고 있고, 일본 10년물 금리도 3.0%를 상회하고 있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유가 급등은 인플레이션 우려를 재차 자극하며 주요국 국채 금리에도 상승 압력으로 작용했다"며 "시카고상품거래소의 페드워치 기준 9월 FOMC(연방공개시장위원회) 금리 인상 확률이 68%까지 높아지며 긴축 우려도 확대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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