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사의 갈림길에 섰던 홈플러스가 회생의 발판을 마련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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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2일) 회생계획안 의결을 위한 관계인집회에서 채권자들은 물론, 납품업체들의 동의를 이끌어 내며 법원의 인가를 받은건데요.
마지막 고비를 넘긴 만큼, 홈플러스의 경영정상화에 속도가 붙을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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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해보겠습니다. 박승원 기자~ 법원이 홈플러스의 회생계획안을 바로 인가했네요?
<기자>
저는 지금 서울회생법원에 나와 있습니다.
3시에 시작된 회생계획안 의결을 위한 관계인집회가 예상보다 빨리 끝났고, 법원도 바로 회생계획안 인가를 결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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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2일) 오후 3시에 열린 관계인집회에서 담보 유무 등에 따라 회생담보권자, 회생채권자, 주주가 조별로 나눠 진행된 표결에서 이들 모두는 회생계획안 동의에 손을 들어줬습니다.
이번 관계인집회에서 변수로 꼽혔던 납품업체들 역시 대승적인 차원에서 납품대금 분할 상환에 동의해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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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권자와 납품업체의 동의를 바탕으로 최종 관문이었던 법원은 인가 기한인 4일을 이틀 앞둔 오늘(2일) 바로 회생계획안 인가 결정을 내렸습니다.
<앵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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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원의 회생계획안 인가로 홈플러스가 회생의 발판을 마련했는데, 앞으로의 전망은 어떤가요?
<기자>
법원의 회생계획안 인가로 큰 고비를 넘긴 홈플러스는 경영정상화에 속도를 낸다는 방침입니다.
당장 홈플러스는 폐점이 결정된 19개 자가점포의 매각을 진행할 것으로 보이는데, 이를 통해 신탁담보 채권 약 1조2천억원을 상환한다는 계획입니다.
이후 홈플러스는 담보권이 해제된 38개 자가점포(감정 평가액 약 2조8,000억원)의 부동산 담보 대출을 받을 것으로 보입니다.
이렇게 확보된 자금은 다시 채권 변제에 활용되는데, 해당 계획이 현실화되면 오는 2037년에는 미상환 채권을 모두 상환할 수 있다는 게 홈플러스 측의 설명입니다.
다만 이같은 홈플러스의 계획이 실제 진행이 되기 위해선 영업정상화가 전제돼야 한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이미 긴급운영자금 2천억원을 영업 재개를 위한 마케팅 등으로 대거 활용한 만큼, 이 자금이 다 떨어지기 전에 추가 자금 조달과 점포 매각이 반드시 이뤄줘야 한다는 겁니다.
추가 자금 조달과 점포 매각 없이는 오늘 회생계획안 인가는 시간만 벌 뿐 파산을 피하기 어려울 것이란 진단도 나오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서울회생법원에서 한국경제TV 박승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