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날 만나지 못했던 그 사람도
읽지 않은 그 책의 몇 페이지도
교보생명 광화문글판이 가을을 맞아 새 옷으로 갈아입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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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화문글판 가을편은 이문재 시인의 시 ‘샹그리라’에서 가져왔다.
이번 문안은 아직 이루지 못한 일이 있더라도 포기하지 않고 다시 도전하며 미래를 향해 나아가자는 메시지를 전한다. 무궁한 가능성을 품고 있는 미래에 대한 희망을 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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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문재 시인은 1982년 동인지 ‘시운동’에 시를 발표하며 작품 활동을 시작했다. 시집 ‘내 젖은 구두 벗어 해에게 보여줄 때’, ‘산책시편’, ‘마음의 오지’ 등을 출간했다.
가을편 디자인은 대학생 공모전 대상 수상작으로 만들어졌다. 지난 7월 한 달간 진행된 ‘2026 광화문글판 대학생 디자인 공모전’에는 총 816개의 작품이 출품됐고, 이 가운데 대상, 우수상, 장려상 등 7개 작품이 수상작으로 뽑혔다.
교보생명은 대학교수와 디자이너 등 전문가의 공정한 심사를 거쳐 대상에 정호윤(세종대학교 디자인이노베이션전공·19) 씨를 선정하고, 작품을 이번 광화문글판 가을편 디자인에 사용했다.
광화문글판은 1991년부터 36년간 시민들에게 희망과 사랑의 메시지를 전해오고 있다. 이번 가을편은 11월 말까지 석 달간 광화문 교보생명빌딩과 강남 교보타워, 제주 사옥 등에 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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