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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물 떠내려갔다"...그랜드캐니언 '돌발 홍수'에 15명 실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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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물 떠내려갔다"...그랜드캐니언 '돌발 홍수'에 15명 실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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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국 그랜드 캐니언에서 갑자기 내린 소나기로 홍수가 발생해 등산객 등 약 15명이 실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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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9일(현지시간) 오후 애리조나주(州) 그랜드 캐니언 국립공원 내 브라이트 에인절 크릭과 팬텀 랜치 일대에 갑작스럽게 홍수가 발생해 다리 등 구조물이 파괴되고 약 15명의 캠핑·등산객이 실종됐다고 30일 CBS뉴스와 AP통신 등이 보도했다.

    등반객 중 60여명은 헬기 등을 통해 구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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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브라이트 에인절 크릭에서 약 1시간 동안 0.5∼1인치(12.7∼25.4㎜)의 강한 비가 내렸고, 가파른 암석 지대에 빗물이 그대로 흘러내리면서 홍수가 발생했다.

    이곳에서 하이킹을 하고 있던 데이비드 그레고리는 CNN방송에 "계곡물이 흙탕물로 바뀌면서 점점 거세게 흐르는 것을 발견했다"며 헬기를 타고 근처 고등학교로 대피했다고 말했다.


    야영객 에리카 비올라는 계곡물이 불어나면서 숙소 건물이 떠내려가는 것을 봤다고 전했다. 그 역시 헬기를 타고 대피했다.

    빠르고 강한 물살에 브라이트 에인절 크릭 사이의 거의 모든 인도교가 파괴됐다. 콜로라도강 지형까지도 변화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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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날 밤과 31일 새벽 사이에도 더 비가 내릴 가능성이 있다.

    국립공원 측은 이날 추가 대피 작전을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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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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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박근아  기자
     twilight1093@hankyungtv.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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