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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년 전 영화가 왜?…'오디세이' 열풍에 다시 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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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년 전 영화가 왜?…'오디세이' 열풍에 다시 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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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연합뉴스
    크리스토퍼 놀런 감독의 신작 '오디세이'가 흥행몰이를 이어가면서 트로이 전쟁을 다룬 '트로이'와 놀런 감독의 전작 '오펜하이머' 등 관련 작품들도 덩달아 인기를 얻고 있다.

    30일 영화진흥위원회 온라인상영관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이달 들어 지난 26일까지 SK Btv·LG U플러스 tv·지니 TV 등 IPTV에서 영화 '트로이'를 구매한 건수는 2만3,653건으로 집계됐다. 전월(574건) 대비 4,020.7% 급증한 수치다. 구매 건수 순위 역시 전월보다 103계단 뛰어올라 '군체'(10만1,648건), '왕과 사는 남자'(5만152건)에 이어 7위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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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트로이'는 고대 그리스 시대의 트로이 전쟁을 그린 작품으로 2004년 국내에서 개봉해, 트로이의 왕자 파리스(올랜도 블룸 분)와 스파르타 왕비 헬레네(디아네 크루거)의 도주로 시작해 아킬레우스(브래드 피트)와 헥토르(에릭 바나) 등 영웅들이 10년간 벌인 전쟁을 그렸다. 국내 개봉 당시 385만여명이 관람했다.

    '트로이'가 새삼 주목받는 이유는 '오디세이'의 전사(前史) 격이기 때문으로 보인다. '오디세이'는 트로이 전쟁이 끝난 뒤의 이야기를 주된 서사로, 오디세우스(맷 데이먼 분)가 자신의 왕국 이타카로 돌아가는 여정을 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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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놀런 감독은 과거 '트로이' 제작 과정에 참여한 인연이 있는데, 최종 연출은 맡지 않았지만 당시 얻은 트로이 목마의 이미지가 20년간 머릿속에 남아 결국 '오디세이' 제작의 씨앗이 됐다고 한다.

    동명의 1997년작 '오딧세이'도 함께 관심을 받고 있다. 이달 구매 건수가 2,306건으로 전월(27건) 대비 8,440.7% 급증했다. 안드레이 콘찰롭스키 감독이 연출한 이 작품은 TV 방영용 2부작 시리즈로, 오디세우스의 아들 텔레마코스가 태어난 시점부터 오디세우스가 트로이 전쟁에 참여하고 집으로 돌아오기까지의 여정을 그렸다.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웨이브에서는 지난주(8월 17∼23일) 주간 박스오피스 2위에 오르기도 했다.


    놀런 감독의 다른 작품들도 덩달아 주목받고 있다.

    '오펜하이머'는 이달 구매 건수가 4,366건으로 전월(287건)보다 1,421.3% 늘었다. 국내에서 천만 관객을 동원한 '인터스텔라'(2014), 의식과 꿈을 넘나드는 상상력으로 주목받은 '인셉션'(2010) 등 놀런 감독의 다른 작품들도 IPTV 구매 건수가 늘며 상위 50위권에 진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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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5일 개봉한 '오디세이'는 그리스 신화 속 장엄한 세계관을 구현한 영상미로 관객의 호응을 얻고 있으며, 지난 28일에는 800만 관객을 돌파하며 흥행을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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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이휘경  기자
     ddehg@hankyungtv.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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