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젠슨 황 "지금이 AI 변곡점"…엔비디아, 내년에 더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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젠슨 황 "지금이 AI 변곡점"…엔비디아, 내년에 더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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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엔비디아가 2분기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했습니다. 내년 실적은 시장의 예상치를 훨씬 웃돈 70% 성장을 전망했습니다.

    젠슨 황 엔비디아 CEO는 "지금이 AI 변곡점"이라며 "AI 컴퓨팅 자체가 수익으로 연결된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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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러면서 "메모리 공급이 충분했다면 더 큰 폭으로 성장했을 것"이라고 언급했습니다.

    자세한 내용 산업부 홍헌표 기자와 알아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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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번 엔비디아 실적에서 가장 주목할 것은 역시 내년 전망이죠?

    <기자>
    엔비디아가 이례적으로 내년 매출 전망에 대해 언급했습니다.


    젠슨 황 엔비디아 CEO는 2028년 회계연도(27년 2월~28년 1월) 매출이 올해 대비 70%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시장의 전망치인 44%를 크게 웃돈 수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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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젠슨 황 CEO는 "지금까지 1년 앞선 실적 전망이나 가이던스를 발표한 적이 없다"고 말했습니다.

    이례적인 이번 전망은 AI 투자에 의구심을 갖고 있는 시장에 던진 메시지라는 평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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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I 컴퓨팅은 정점이 아니라 더 확장될 것이라고 확신을 심어줬다는 분석입니다.

    지난해만 해도 1~2곳에서만 인프라 구축을 이끌었지만 지금은 수많은 AI 연구소와 스타트업들이 황금기를 맞고 있다고 언급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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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또한 내년 매출에 대해 "실제 수요는 100% 가량 높은데 현재 확보한 공급 능력을 감안해 70%로 전망한다"고 밝혔습니다.

    베라 루빈으로 대표되는 AI 서버 수요 증가에 비해서 여전히 메모리 공급이 부족하다는 의미로 해석됩니다.

    <앵커>
    내년에도 메모리가 부족하다는 의미인데, 그러면 결국 메모리 가격은 더 올라갈 수도 있지 않습니까? 엔비디아가 2분기는 매출총이익률을 75%로 방어했지만 4분기에는 71%로 하락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군요?

    <기자>
    엔비디아 매출총이익률이 1분기와 2분기는 75%였는데, 3분기는 74%로 소폭 낮아질 전망입니다.

    특히 콜레트 크레스 엔비디아 CFO는 "4분기 매출총이익률은 메모리와 부품 가격 상승으로 71%에 그칠 것"이라고 언급했습니다.

    크레스 CFO는 "메모리 가격 상승은 더 이어질 것”이라며 내년 이익률 전망치를 기존 74% 후반에서 73.5%로 조정했습니다.

    그동안 엔비디아 매출 원가에서 메모리가 차지하는 비중은 지난해만 해도 50% 수준이었습니다.

    그런데 올해 메모리값 상승세가 멈추지 않으면서 원가 대비 메모리 비중은 60% 중반까지 높아졌습니다.

    상황이 이렇자 엔비디아는 이익률을 맞추기 위해 AI 서버 가격을 내년 1월 출하분부터 최대 15% 올리기로 결정했습니다.

    컨퍼런스콜에서는 일부에서 우려하고 있는 순환투자에 대한 언급도 나왔습니다.

    엔비디아는 오픈AI 등에 자금 지원을 하는 것은 전략적 투자라고 설명했습니다.

    컴퓨팅 자원 부족으로 성장에 제약을 받고 있는 기업에 자금과 인프라를 지원하는 것은 AI 전체 생태계를 키우는 일이라고 밝혔습니다.

    <앵커>
    오늘 젠슨 황 CEO는 "AI가 변곡점에 도달했다"는 언급을 했습니다. 어떤 의미가 담겨있습니까?

    <기자>
    젠슨 황의 발언 중 인상 깊었던 것은 “AI는 변곡점에 도달했다"면서 "컴퓨팅 자체가 수익이 됐다"라는 말입니다.

    시장에서 AI 거품론을 우려할 때 자주 나오는 이야기가 "기업들이 AI로 돈을 벌 수 있느냐" 입니다.

    엔비디아는 AI 모델을 개발하는 구글, 메타 등과는 조금 차이가 있긴 하지만 젠슨 황은 이제 AI가 돈을 벌어주고 있다고 언급한 겁니다.

    지금까지는 데이터센터 투자가 돈을 써야만 하는 연구개발 단계였다면 이제 AI 사용량이 즉각적으로 매출과 이익에 반영되는 흐름으로 바뀌었다는 의미입니다.

    데이터센터 기반이 깔렸기 때문에 전세계 기업과 국가, 소비자가 AI를 대규모로 사용하게 되면서 실질 수요가 발생하고 있다는 겁니다.

    마치 전기시설을 처음에 깔 때는 많은 돈이 들지만 구축이 완료되고 나면 전기료를 받아서 이익을 꾸준하게 내는 것과 같은 원리입니다.

    사용자들이 AI 사용료를 지불하기 시작했고, AI 작업량인 토큰의 규모가 수익으로 연결되고 있다는 설명입니다.

    이렇게 AI 사용량이 증가하면 토큰 처리량이 늘고, 대규모 연산을 가동하기 위해 데이터센터용 GPU 구매가 더 늘어나는 순환구조가 만들어지게 됩니다.

    그래서 젠슨 황은 연산이 곧 매출이 됐다고 말한 겁니다.

    <앵커>
    잘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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