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코스피지수가 27일 글로벌 인공지능 대장주 엔비디아발(發) 훈풍에 장 초반 2%대 강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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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오전 9시 13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66.84포인트(2.45%) 오른 6,975.05다.
이날 지수 상승은 엔비다아의 호실적 발표에 반도체 대형주 중심으로 투자심리가 개선되며 상승 동력을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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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비디아는 이날 회계연도 2027년 2분기(5~7월) 매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과 견줘 106% 늘어난 962억2000만달러(133조3,174억원)를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이는 시장조사기관 런던증권거래소그룹(LSEG)이 집계한 시장 전망치 921억7000만달러를 40억 달러 이상 웃돈 수치다. 엔비디아는 13분기 연속 매출 신기록을 경신했다.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는 이날 실적과 관련 "AI가 변곡점에 도달했다. 토큰은 생산적이고 수익성이 높으면 이제는 연산이 곧 매출이 됐다"고 전했다. 황 CEO는 "지난해 이맘때만 해도 인프라 확충을 주도하는 AI 연구소는 하나뿐이었으나 지금은 새로운 연구소와 스타트업이 쏟아져나오는 황금기를 맞이했다"면서 "본격적인 양산 단계에 접어든 '베라 루빈'은 바로 이 순간을 위해 개발됐다"고 덧붙였다.
부문별 실적을 보면 AI칩 매출이 포함된 데이터센터 부문이 전년 동기 대비 177%, 직전 분기 대비 18% 늘어난 890억달러를 기록하면서 전체 매출의 92%를 견인했다. 특히 대규모 데이터센터 운용사들인 '하이퍼스케일러' 대상 매출은 지난해 242억달러에서 487억 달러로 증가, 판매처도 점차 다변화되고 있다는 평가가 나왔다.
AI 수요가 견조하다는 신호가 시장에 나오면서 국내 반도체주를 중심으로 매수세가 집중되고 있다. 이날 오전 9시 24분 현재 삼성전자는 2.49% 오른 26만8,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SK하이닉스도 4.09% 뛴 175만7,000원에 거래 중이다. 삼성전자우(1.17%), SK스퀘어(3.31%), 삼성전기(3.23%) 등도 오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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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투자자와 기관투자자는 각각 2,046억원, 1,055억원 사들이고 있다. 반면 개인투자는 4,180억원 매도우위다.
코스닥지수도 반등에 성공했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5% 오른 831을 기록하고 있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2028년까지 공급 병목 현상, AI 수요 지속성을 확인시켜줬다"며 "이날 국내 증시는 반도체를 중심으로 상승 출발한 이후 장중 업종 수익률 온기가 확산하는 흐름을 보일 것으로 전망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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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이 엔비디아 실적을 통해 AI 수요 지속성을 확인하면서 AI 설비투자(CAPEX) 관련 업종에 매수세가 집중되고 있다. 이날 오전 9시 29분 현재 코스닥시장에서 심텍이 전 거래일 대비 10.19% 오른 12만4,200원에 거래 중이다. 네오티스(3.95%), 티엘비(5.75%), 기가비스(0.96%) 등도 동반 상승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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