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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트리 여왕' 돌리 파튼, 80세로 별세...트럼프, 조기 게양 지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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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트리 여왕' 돌리 파튼, 80세로 별세...트럼프, 조기 게양 지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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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국인들의 큰 사랑을 받아온 컨트리음악의 여왕 돌리 파튼이 80세를 일기로 25일(현지시간) 별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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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돌리는 빛 속에서 살아왔고, 이제 예수님의 팔에 안겨 있다"고 파튼의 조카가 이날 소셜미디어에 올린 영상을 통해 파튼의 별세 소식을 알렸다.

    1946년 테네시주의 가난한 가정의 12남매 중 한 명으로 태어난 파튼은 1973년 발표한 '졸린'(Jolene)이 대히트를 치며 명성을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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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974년에는 직접 작사·작곡한 '아이 윌 올웨이스 러브 유'(I Will Always Love You)로 1975년부터 2년 연속 컨트리뮤직협회(CMA) 올해의 여성 보컬리스트 상을 받았다.

    이 곡은 휘트니 휴스턴이 1992년 영화 '보디가드'(The Bodyguard)의 주제가로 부르기도 했다.


    이 밖에도 1980년 코미디영화 '9 to 5'의 동명 사운드트랙, 케니 로저스와 듀엣으로 부른 '아일랜드 인 더 스트림'(Islands in the Stream) 등도 큰 사랑을 받았다.

    그의 명곡들은 전 세계에서 1억장 이상의 음반 판매량을 기록했고, 파튼은 평생공로상 등 총 11개의 그래미상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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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P 통신은 파튼에 대해 "솟구치는 비브라토 보컬, 가슴 저미는 가사, 눈부신 의상으로 테네시주 산속의 통나무 오두막에서 출발해 스타덤의 정점과 찬사로 날아오른 컨트리 뮤직 아이콘"이라고 평가했다.

    파튼은 싱어송라이터로 출발해 음반 제작자, 배우, 작가로도 활약한 다재다능한 인물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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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몸에 딱 달라붙는 화려한 의상과 거대한 금발 헤어스타일 등이 그의 트레이드 마크지만, 활발한 자선 활동으로도 명성을 얻었다.

    테네시주의 어린이들에게 무료 도서를 보내는 교육 비영리 단체인 '이매지네이션 라이브러리'((Imagination Library)를 설립했다. 미취학 아동을 위한 문해력 프로그램을 운영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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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6년 테네시주가 산불 피해를 입자 자선 TV 방송을 기획했고, 코로나19 팬데믹 때는 밴더빌트대에 100만 달러를 기부하며 백신 연구에 써달라고 당부했다. 이에 파튼은 모더나 백신의 초기 후원자로 기록됐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에 "최고의 컨트리 가수 중 한 명이자 그 이상인 돌리 파튼의 별세 소식을 전하게 돼 매우 슬프다"고 적었다.

    또 파튼을 기리기 위해 이날 오후 6시부터 1주일 동안 미국 전역에 조기 게양을 지시하며 "수많은 사람들에게 진정 큰 상실이다. 그녀와 같은 사람은 과거에도 없었고 앞으로도 결코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사진=연합뉴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박근아  기자
     twilight1093@hankyungtv.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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