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동반 급등하면서 20일 코스피가 장중 6% 안팎 치솟았다. SK하이닉스의 40조원 규모 자사주 소각 발표에 미국 국채 금리 진정세까지 더해지면서 외국인과 기관의 매수세가 몰리고 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기준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383.68포인트(5.93%) 오른 6,854.85를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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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는 전장 대비 209.17포인트(3.23%) 상승한 6,680.34로 거래를 시작해 이후 오름폭을 빠르게 확대하면서 장중 한때 6,902.46까지 오르기도 했다.
지수가 급등하면서 매수 사이드카도 발동됐다. 올해 들어 유가증권시장에서 발동된 49번째 사이드카이자 24번째 매수 사이드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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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과 기관이 나란히 지수 상승을 이끌고 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5천741억원, 기관은 3천45억원을 각각 순매수 중이다. 반면 개인은 1조2천235억원어치를 순매도하고 있다.
이날 증시를 끌어올린 중심에는 반도체 대형주가 있다.
SK하이닉스는 전날 40조원 규모의 자사주를 취득해 전량 소각하겠다고 공시했다. 여기에 미국 재무부가 국채 바이백 규모를 두 배로 확대한다고 밝히면서 미국 국채 10년물 금리가 4.6%대로 다소 진정된 점도 투자심리를 끌어올린 것으로 풀이된다.
이에 삼성전자는 9.90%, SK하이닉스는 13.00% 급등하고 있다. SK스퀘어(8.86%)도 큰 폭으로 뛰었으며 삼성전기(1.23%), 현대차(2.48%) 등도 상승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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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면 한화에어로스페이스(-0.08%), KB금융(-2.22%), 신한지주(-1.43%) 등은 약세를 나타내고 있다.
업종별로는 전기·전자(9.81%), 제조(7.81%), 증권(5.60%) 등이 상승하고, 섬유·의류(-0.87%), 부동산(-0.63%), 운송·창고(-0.55%) 등은 하락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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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도 동반 상승하고 있다.
같은 시각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5.63(1.90%) 오른 840.09를 나타냈다. 지수는 전장 대비 19.53포인트(2.37%) 상승한 843.99로 출발한 뒤 1∼2%대 오름세를 이어가고 있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개인이 683억원, 기관이 513억원을 각각 순매수하고 있다. 외국인은 1천272억원을 순매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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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가총액 상위 종목에서는 알테오젠(10.21%), 에코프로(3.25%), 에코프로비엠(4.55%) 등이 상승하고 있다. HLB(-2.61%), 로보티즈(-0.94%), ISC(-2.76%) 등은 하락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