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주 발사체 기업 이노스페이스가 다목적 준궤도 로켓 '세빛' 첫 시험 비행에 나섰으나 비행 중 궤적 이상이 감지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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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노스페이스는 현지시간 19일 오후 4시 30분(한국시간 20일 오전 4시 30분) 브라질 알칸타라 우주센터에서 세빛 시험 비행을 수행한 가운데 비행을 조기 종료했다고 밝혔다.
세빛은 추력 3톤(t)급 하이브리드 로켓 엔진을 장착한 1단형 로켓이다. 100km 이하의 고도에 탑재체를 운송하는 발사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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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빛은 자체 발사대에서 점화한 뒤 정상 이륙했다. 다만 비행 과정에서 계획된 비행 궤적을 벗어나는 움직임이 감지됐다.
이에 발사장 안전 규정에 따라 브라질 공군이 비행종단시스템(FTS)을 작동해 비행을 종료했다.
FTS는 발사체가 정상 궤도를 벗어나 위험할 때 폭발 등 방법으로 강제로 비행을 종료해 안전 구역에 낙하시키는 절차다.
이노스페이스 측은 "세빛은 브라질 해상 안전 구역 내에 낙하했으며 인명 및 시설 피해는 없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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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유튜브 등의 발사 중계 영상에서는 발사 중 세빛의 화염이 사라지고 이후 세빛이 나선형 궤적을 그리며 떨어지는 모습 등이 확인됐다.
이노스페이스는 "수집된 데이터를 기반으로 비행 고도와 거리, 시간 등 세부 비행 결과와 임무 종료 원인을 분석하고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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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서 "이번 첫 시험 비행 과정에서 발사대, 추진계, 유도·항법·제어, 추적 등 주요 시스템에 대한 비행 데이터를 확보했다"고 덧붙였다.
향후 정확한 원인과 세부 비행 결과가 확인되면 필요한 개선 사항을 반영하고, 후속 시험 비행을 추진하겠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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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종 이노스페이스 대표는 "첫 시험 비행을 통해 확보한 데이터와 운용 경험은 세빛의 준궤도 시험·검증 서비스를 고도화하기 위한 중요한 자산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