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엘앤에프가 올해 3분기부터 북미 에너지저장장치(ESS)용 리튬인산철(LFP) 양극재 공급을 본격화할 것이라는 증권가 전망이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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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BK투자증권은 7일 엘앤에프의 투자의견을 ‘단기 매수(Trading Buy)’에서 ‘매수’로 상향하고, 목표주가도 기존 12만원에서 13만원으로 높였다. 지난 6일 종가 7만9,800원과 비교한 상승 여력은 약 63%다.
엘앤에프의 올해 2분기 매출액은 8,850억원으로 전 분기보다 19.7%, 전년 동기보다 70.2%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210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적자에서 흑자로 전환했지만, 전 분기와 비교하면 82.2%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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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업이익은 시장 전망치인 500억원을 58.2% 밑돌았다. 매출액도 전망치 9,410억원보다 6% 적었다.
주력인 하이니켈 제품 출하량이 전 분기보다 11% 증가한 반면, 미드니켈 출하량은 14% 감소했다. 전체 출하량은 8% 늘었다. 하이니켈과 미드니켈 제품 가격이 각각 10%, 25% 오르면서 평균판매가격(ASP)은 12% 상승했다.
수익성에는 일회성 비용이 영향을 미쳤다. 리튬 등 재고평가손실 140억원과 LFP 신규 사업의 초기 비용 40억원이 반영됐다. 이를 제외한 2분기 영업이익률은 3.9%로 추산됐다.
IBK투자증권은 3분기부터 엘앤에프의 LFP 사업이 실적에 기여하기 시작할 것으로 내다봤다. 3분기 예상 매출액은 9,060억원으로 전 분기보다 2.4% 증가하고, 영업이익은 410억원으로 95.7% 늘어날 전망이다. 영업이익률은 4.5%로 예상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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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미 ESS용 LFP 양극재는 3분기 말부터 출하가 본격화할 것으로 전망됐다. 예상 출하량은 올해 5,000톤, 내년 5만톤이다. 3분기에는 LFP 양극재 약 1,200톤이 출하돼 140억원가량의 매출이 반영될 것으로 추정됐다.
현재 연산 3만톤 규모인 북미향 LFP 양극재 생산능력은 내년 1분기 말 6만톤으로 확대될 전망이다. IBK투자증권은 계획대로 5만톤을 출하할 경우 북미향 LFP 생산시설의 가동률이 96%에 이를 것으로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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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 삼원계 양극재 물량도 연초 전망을 웃돌 것으로 관측됐다. IBK투자증권은 엘앤에프의 올해 삼원계 양극재 출하량을 전년보다 약 30% 증가한 9만2,000톤으로 추정했다. 연초 회사가 제시한 증가율 전망은 20%였다.
IBK투자증권이 전망한 엘앤에프의 올해 매출액은 3조4,380억원으로 전년보다 59.6% 증가한 규모다. 영업이익은 2,220억원으로 지난해 1,570억원 적자에서 흑자로 전환할 것으로 예상했다. 내년 매출액과 영업이익 전망치는 각각 4조7,000억원과 2,730억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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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현욱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유럽 주요 고객사의 전기차 판매가 견조한 가운데 북미 46파이 배터리, 단결정 양극재, ESS용 LFP 양극재 등 적용처가 다변화하고 있다”며 “이에 따라 엘앤에프의 양극재 출하량이 점진적으로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