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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흘째 '극한 폭염'…경남 양산 41도 넘었다

오후 1시40분께 '41.4'도까지 올라 97개 주요 관측지점만 따지면 '국내 역대 최고기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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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흘째 '극한 폭염'…경남 양산 41도 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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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연합뉴스
    경남 양산의 낮 기온이 31일 41도를 넘으며 관측 사상 최고기온을 다시 경신했다. 양산에서는 29일부터 사흘 연속 40도를 넘어서는 '극한 폭염'이 이어지고 있다.

    이날 오후 1시 40분께 양산의 기온은 41.4도를 기록했다. 이는 2008년 12월 26일 양산에서 기상관측을 시작한 이래 최고기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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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상청이 기온 등의 순위를 관리하는 97개 '기후 통계 관측 지점'만 따지면 국내 역대 최고기온이다. 기존 최고기온은 '21세기 최악의 더위'가 닥쳤던 2018년 8월 1일 강원 홍천에서 기록된 41.0도였다.

    양산의 낮 기온은 29일부터 사흘 연속 40도를 넘고 있다. 29일과 30일 기록된 양산 최고기온은 40.3도로, 열이 축적되면서 이날 더 높이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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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특히 폭염이 지속되면서 하루 중 40도에 도달하는 시간도 갈수록 빨라지고 있다. 29일에는 오후 3시 30분께, 30일에는 오후 1시 10분께, 이날은 낮 12시 36분에 처음 40도대 기온이 기록됐다.

    자동기상관측장비(AWS) 관측 기록을 포함해 국내에서 사흘 이상 기온이 40도까지 치솟은 사례는 1973년 이후 이번을 포함해 단 세 번뿐이다. 지난 2018년 8월 1∼3일 경기 안성(고삼) 기온이 사흘 연속 40도를 넘겼고, 같은 달 1∼4일 경북 영천(신녕) 기온이 나흘 연속 40도를 넘었다.


    극심한 더위는 양산뿐 아니라 부산과 경남 곳곳에서도 이어지고 있다.

    이날 오후 1시까지 자동기상관측장비 관측 결과 부산 금정구는 38.9도, 북구는 38.7도를 기록했다. 경남 의령과 김해도 각각 38.2도까지 치솟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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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통상 하루 중 최고기온이 오후 3∼4시께 나타나는 점을 고려하면 이날 오후 양산 이외 지역에서도 40도를 넘어서는 곳이 추가로 나올 가능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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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김현경  기자
     khkkim@hankyungtv.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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