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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만 감원' 돌파구 될까…中 부진에 순익 33% '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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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폭스바겐. (사진=연합뉴스)
    독일 폭스바겐그룹의 2분기 순이익이 1년 전보다 3분의 1가량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폭스바겐그룹은 24일(현지시간) 올해 2분기 순이익이 15억3,800만유로(2조5,700억원)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2.9% 감소했다고 밝혔다. 매출은 824억4,400만유로(137조6,400억원)로 2.0% 늘었지만 영업이익은 34억6,900만유로(5조7,900억원)로 9.5% 줄었다. 영업이익률은 4.2%에 그쳤다. 회사는 미국 공장에서 전기차 ID.4 생산을 중단하는 데 든 비용 등이 영향을 미쳤다고 설명했다.


    2분기 인도량은 207만7,400대로 8.6% 감소했다. 서유럽에서 1.6%, 북미에서 7.7% 늘었지만 36.6% 급감한 중국 시장의 공백을 메우지 못했다.

    세계 2위 완성차업체인 폭스바겐그룹은 중국 업체와의 경쟁 심화, 전기차 전환 지연, 독일 사업장 생산성 악화에 미국발 통상갈등까지 겹치며 경영난이 깊어지고 있다. 지난해에는 순이익 69억유로(11조5,200억원), 영업이익률 2.8%에 머물러 배출가스 조작 사태로 막대한 일회성 비용을 치른 2016년 이후 최악의 실적을 냈다.


    돌파구로 꺼내 든 카드는 대규모 감원이다. 경영진은 전 세계에서 최대 10만명을 줄이는 업계 역사상 최대 규모 구조조정을 추진하고 있으나, 노조와 2대 주주인 니더작센주 정부의 반대에 부딪혀 있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이휘경  기자
     ddehg@hankyungtv.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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