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시가총액 1위인 알테오젠이 코스피 이전 상장을 미루고 무상증자를 단행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코스닥에 남는 것이 기업 가치나 주주 이익 측면에서 더 낫다고 판단한 겁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들어보겠습니다.
조재호 기자, 알테오젠이 코스닥 시장에 남겠다고 결정한 이유는 무엇인가요?
<기자>
알테오젠은 코스피 이전을 잠정적으로 유보한다고 밝혔습니다.
알테오젠은 오늘 (16일) 공시를 통해 "최근 자본시장 환경 변화와 코스닥 시장 활성화 정책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한 결과"라고 설명했습니다.
현 시점에서 코스닥 시장에 잔류하는 것이 기업 가치를 높이고 주주이익을 키우는 데 더 적절하다는 겁니다.
알테오젠 관계자는 "자체 분석 결과 코스피200 편입시 예상 비중이 0.3% 수준으로 크게 낮아졌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ETF 등 패시브 자금 유출입을 비교했을 때 3,600억 원의 자금 순유출이 예상된다"고 덧붙였습니다.
다만 알테오젠은 코스피 이전을 전면 철회하는 것은 아니라는 입장입니다.
앞으로 시장 상황 등을 고려해 이전 상장 추진 여부와 시점을 결정할 것이라는 설명입니다.
알테오젠은 주주환원 확대를 위해 30% 무상증자를 단행하기로 결정했습니다.
보통주식과 종류주식 1주당 0.3주의 신주를 배정할 예정으로 신주 상장 예정일은 다음달 20일입니다.
이번 무상증자로 발생주식 수가 늘어나면 주당 가격이 낮아지는 만큼 투자 접근성도 높아질 전망입니다.
지금까지 보도국에서 한국경제TV 조재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