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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생아 148명 줄줄이 사망…인도 발칵, 무슨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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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생아 148명 줄줄이 사망…인도 발칵, 무슨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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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도 북동부 아삼주의 오지 3개 군에서 최근 3개월 사이 신생아 148명이 잇따라 목숨을 잃어 당국이 조사에 착수했다.

    8일 NDTV 등 인도 매체에 따르면 아삼주 남부 바락 밸리 스리부미군에서는 지난 4월 1일부터 이달 3일까지 신생아 49명이 사망했다. 지리적으로 고립된 바락 밸리 내 다른 두 군인 카차르와 하일라칸디에서도 같은 기간 각각 74명, 25명의 신생아가 숨졌다. 스리부미군에서는 지난 5월 산모 2명도 세상을 떠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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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삼주 보건부는 우선 스리부미군의 신생아·산모 사망에 대한 조사를 시작했다. 사망 사례를 건별로 구체적으로 들여다보고, 병원의 신생아 돌봄 시스템에 문제가 없었는지 등을 확인할 방침이다.

    보건부에 따르면 신생아 사망의 주된 원인은 질식과 저체중, 패혈증이다. 질식은 출산 도중이나 직후 산소 부족으로 발생하며 심각한 세균 감염 역시 신생아 생존을 위협하는 최대 요인 중 하나라고 NDTV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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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숨진 산모 2명의 사인은 이미 파악된 상태다. 두 사람 모두 분만 후 과다 출혈로 사망했는데, 한 명은 매우 위험한 상태에서 임신을 유지했고 다른 한 명은 분만 직후 태반 분리가 되지 않아 합병증을 앓았다. 의료진의 노력에도 이들은 끝내 숨졌다. 당국은 이번 기회에 다른 외부 요인이 없었는지도 살펴볼 예정이다.

    보건 전문가들은 이번 사태가 바락 밸리의 만성적인 인프라 부실과 무관하지 않다고 지적한다. 일부 외진 마을은 도로 사정이 열악해 위독한 신생아나 임신부가 병원에 제때 이송되지 못할 수 있고, 구급차 부족에 따른 이송 지연도 생존 확률을 떨어뜨린다는 것이다.


    유엔이 지난해 3월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인도의 신생아 사망률(생후 28일 이내 사망)은 2015년 1,000명당 28명에서 2023년 17명으로 낮아졌다. 1990년(1,000명당 57명)과 비교하면 크게 개선된 수치지만, 거대한 인구 규모 탓에 인도에서는 매년 60만~75만명의 신생아가 숨져 절대적인 사망 건수로는 세계에서 가장 많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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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이휘경  기자
     ddehg@hankyungtv.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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