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원무역그룹이 방글라데시 친환경 공단인 KEPZ(한국수출가공공단)에서 사회공헌 활동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
KEPZ는 지난 1999년부터 영원무역이 조성한 친환경 공단으로, 여의도의 약 3.5배에 달하는 300만 평 면적의 52%가량이 녹지로 조성됐다. 전체 사용 전력의 약 61%는 태양광으로 충당해 탄소 저감을 실현하고 있다.
영원무역그룹은 18일 연세의료원과 'KEPZ 메디컬 단지'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의료 여건이 열악한 방글라데시에 첨단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시작된 활동이다.
현재 100병상 규모의 종합병원 'KEPZ 트러스트 병원'과 치타공 간호대학교가 자리했으며, 향후 400병상 규모 종합병원과 의과대학이 추가로 세워진다.
오는 2027년 KEPZ 내 설립될 섬유·패션 전문대학도 기대를 모으고 있다. 약 800명을 수용할 수 있는 이곳은 섬유·패션 산업 특화 교육 기관으로서 현지 전문 인력을 양성하게 된다.
인근에는 R&D 센터도 들어서 교육과 연구개발의 시너지 효과를 낼 전망이다. 방글라데시를 소재·기술·품질·인재 경쟁력을 갖춘 세계 섬유 산업 거점으로 키우는 것이 궁극적인 목표다.
앞서 지난 4월 영원무역그룹은 KEPZ의 전 임직원을 대상으로 시력검사를 진행하고 시력교정이 필요한 총 1만2,300명의 직원에게 안경을 제공한 바 있다.
지난 2019년부터 영원무역은 방글라데시와 베트남 등 주요 해외 생산법인에서 임직원을 위한 검사를 실시 중이다. 현재까지 약 7만8,000명이 참여했고 약 2만4,000명이 안경을 지원받았다.
영원무역그룹 관계자는 "KEPZ가 기업과 지역이 함께 성장하는 상생 모델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며 "지역 주민과 임직원들의 삶의 질을 높이고 미래 세대가 더 많은 기회를 가질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