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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드업, 1조원 AI마케터 앞세워 코스닥 '노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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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주민 매드업 대표가 IPO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인공지능(AI) 퍼포먼스 마케팅 기업 매드업이 1조원 규모의 광고 데이터로 글로벌 시장을 공략하고자 코스닥 상장에 나선다.


    이주민 매드업 대표는 18일 서울 여의도 CCMM빌딩에서 열린 기업공개(IPO) 기자간담회에서 "범용 대규모언어모델(LLM)이 접근할 수 없는 실제 광고 집행 데이터를 기반으로 AI 마케팅 솔루션을 고도화하고 있다"며 "기술과 데이터를 기반으로 글로벌 AI 마케팅 시장을 선도하는 기업으로 성장하겠다"고 밝혔다.

    2015년 설립된 매드업은 AI 기반 디지털 마케팅 테크 기업으로, 지난 10년간 축적한 1조원 이상의 광고 집행 데이터와 마케터들의 운영 노하우를 결합한 AI 광고 에이전트 '레버 엑스퍼트(LEVER Xpert)'를 개발했다.


    회사는 네이버와 카카오를 비롯해 구글, 메타, 아마존, 틱톡, 레딧 등 국내외 플랫폼에서 축적한 광고 성과 데이터를 바탕으로 광고 분석과 운영, 제안 업무를 자동화하는 AI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매드업에 따르면 레버 엑스퍼트는 데이터 수집과 가공, 보고서 작성 등 데이터 관련 업무의 90% 이상을 자동화했으며, 광고 데이터 가공 업무시간은 최대 88% 단축했다.

    실제 광고 운영 과정에서 마케터 1인당 광고 취급고는 약 51% 증가했고, 광고 성과 예측 테스트에서는 인간 전문가 대비 평균 27% 높은 성과를 기록했다.

    이 대표는 "광고비를 실제 집행해야만 확보할 수 있는 광고 성과 데이터가 매드업의 핵심 경쟁력"이라며 "올해에도 약 5천억원 규모의 광고비를 집행하며 신규 데이터를 축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매드업은 AI 기술력을 바탕으로 메타로부터 두 차례 기술 투자를 유치하기도 했다. 매드업은 2023년과 2025년 각각 메타로부터 40만달러와 5만달러의 기술 개발 자금을 지원받아 광고 성과 개선 연구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실적도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매드업은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 502억원, 영업이익 85억원, 당기순이익 77억원을 기록했다. 최근 3년간 매출 연평균 성장률(CAGR)은 33%를 기록했으며 올해 1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41.5% 증가한 137억원으로 집계됐다.


    회사는 상장을 통해 확보한 자금을 AI 인프라 확대와 연구개발(R&D), 글로벌 사업 확장에 투입할 계획이다. 지난해 11월 설립한 북미 법인을 거점으로 K-브랜드의 해외 진출을 지원하는 글로벌 AI 마케팅 플랫폼으로 사업을 확대한다는 구상이다.

    이 대표는 "데이터 축적과 AI 성능 향상이 다시 고객 유입으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를 구축하고 있다"며 "궁극적으로는 전 세계 디지털 마케팅의 30% 이상을 레버 엑스퍼트가 운용하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매드업은 이번 상장에서 200만주를 공모한다. 대표 주관사는 미래에셋 증권, 희망 공모가 범위는 7천∼8천원으로 총 공모금액은 140억∼160억원 규모다. 예상 시가총액은 1,312억∼1,500억원 수준이다. 일반청약은 오는 23∼24일 진행되며, 상장 예정일은 다음 달 1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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