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화원과 엘베타면 냄새 역겨워" 민원에…손편지 사과문 쓴 관리인

페이스북 노출 0

핀(구독)!


뉴스 듣기-

지금 보시는 뉴스를 읽어드립니다.

이동 통신망을 이용하여 음성을 재생하면 별도의 데이터 통화료가 부과될 수 있습니다.

"미화원과 엘베타면 냄새 역겨워" 민원에…손편지 사과문 쓴 관리인

주요 기사

    글자 크기 설정

    번역-

    G언어 선택

    • 한국어
    • 영어
    • 일본어
    • 중국어(간체)
    • 중국어(번체)
    • 베트남어
    화원과 엘리베이터를 타는 것이 혐오스럽다는 아파트 주민의 민원에 대해 아파트 관리인이 작성한 사과문. 출처 = 스레드
    아파트 청소 직원과 같은 엘리베이터를 타는 것이 불쾌하다며 민원을 제기한 입주민의 사연이 알려져 온라인에서 공분을 사고 있다. 해당 아파트 관리인은 대신 손 편지 사과문까지 작성한 것으로 전해졌다.

    16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는 한 아파트 입주민의 민원과 관련한 글이 올라왔다.


    작성자 A씨는 "한 입주민이 아파트 청소 직원과 엘리베이터를 함께 타다가 냄새 때문에 메스꺼움을 느꼈다며 민원을 제기했다"고 밝혔다.

    A씨는 이와 함께 아파트 관리인이 작성한 것으로 보이는 손 편지 사과문도 공개했다.


    기사 내용과 직접적인 관련 없는 참고 사진. 출처 = 픽사베이
    공개된 사과문에는 "우리 입주민님께 감히 글을 올린다. 최근 날씨가 더워지면서 한 입주민께서 근무 중 미화원과 엘베에 같이 탑승하게 돼 역겹고 구역질이 난다고 한다"는 내용이 담겼다.

    관리인은 이어 "죄송하다. 철저하게 주의시키고 입주민과 동승하지 않도록 교육시키겠다"고 적었다.

    다만 그는 "미화원들은 배정된 구역을 이동하면서 가장 더럽고 불편한 곳을 청소하고 있다"며 청소 직원들의 근무 환경을 설명했다.

    또 "속옷이 땀에 흠뻑 젖도록 정말 열심히 일하고 있다는 점만 알아달라"며 "불편하시더라도 넓은 마음으로 조금만 너그러운 마음으로 이해해 주시면 더욱 최선을 다해서 열심히 일하겠다"고 했다.


    해당 민원 내용을 전한 A씨는 입주민의 태도를 강하게 비판했다.

    A 씨는 "그 민원인은 청소하는 직원들과 함께 있으면 구역질이 난다고 하더라. 청소 직원은 힘든 환경에서 일하면서도 각종 냄새를 감내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지금 당신이 맡고 있는 그 '쓰레기 냄새'는 당신 같은 사람에게서 나고 있는 것이다"라고 일갈했다.

    해당 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은 "그렇게 냄새나면 계단으로 다녀라", "아파트 쓰레기들은 민원인 본인이 치우면 되겠네", "쓰레기 냄새보다 더 심한 건 저런 인성이다" 등의 반응을 보이며 민원인을 비판했다.




    실시간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