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 양천구는 11일 청년 창업자의 초기 비용 부담을 덜기 위해 임차료·홍보비·리모델링비 등을 지원하는 ‘2026년 청년점포 육성사업’을 추진하고, 오는 26일까지 참여자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모집 대상은 공고일 기준 사업자등록일 2년 이내이거나 창업을 준비 중인 만 19~39세 청년으로, 양천구에서 창업을 희망하거나 창업한 경우 지원할 수 있다. 제대군인은 복무 기간을 고려해 연령 상한이 최대 3년까지 완화된다.
선정 절차는 1차 서류심사, 2차 사업계획 발표 및 면접으로 진행된다. 서류심사 합격자 전원에게는 상권 분석·마케팅 교육과 1대1 맞춤형 컨설팅이 제공된다.
최종 선정된 점포에는 자부담금의 50% 범위 내에서 창업 비용이 지원된다. 협약일로부터 1년간 임차료는 월 최대 100만 원, 홍보비는 최대 100만 원까지 지원되며, 예비 창업가는 리모델링 비용도 최대 1천만 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지원 규모는 최대 2,250만 원 수준이다.
양천구는 지난 8년간 청년점포 44곳에 총 6억여 원을 지원했으며, 베이커리카페 ‘로컬코너’ 등 지역 상권에 안착한 사례도 나타났다.
구는 이번 사업을 통해 청년 창업의 진입 장벽을 낮추고, 골목상권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로 이어지는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이기재 양천구청장은 “청년 창업은 개인의 도전을 넘어 지역경제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는 중요한 동력”이라며 “창업 초기 부담을 줄이고 지속 가능한 성장을 돕는 실질적인 지원을 통해 청년이 안심하고 도전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