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산업기술시험원(KTL)은 산업통상부의 '첨단 바이오 소재 사업화 지원사업'을 통해 국내 중소기업 50개사의 제품 경쟁력을 강화하고 사업화 전 과정을 지원한다고 10일 밝혔다.
KTL은 이 사업 전문기관으로 선정돼 기술개발 이후 기업들이 직면하는 검증·인증·시장 진입 장벽 완화를 위한 지원에 집중하고 있다.
지난해 이 사업을 통해 50개 기업을 대상으로 안전성 평가, 성능 유효성 평가, 국내외 인증 등을 지원하여 제품 신뢰도를 높였다.
또 전시회 참가, 시장 진출 컨설팅, 온라인 마케팅 등을 통해 실제 계약 성사까지 연결됐다.
그 결과 지원받은 50개 기업의 국내 매출은 총 85억 원 이상 증가했고, 16개 기업은 미국, 유럽, 러시아, 베트남 등지에서 약 37억4천만 원 규모의 수출 계약을 체결했다.
특히 기업들은 미국 식품 원료 안전 인증(GRAS), 할랄 인증(HALAL), 유럽 화장품 제품 신고(CPNP) 등 까다로운 해외 인증을 획득하는 데 성공했다.
KTL은 앞으로 지원 분야를 정신·신체 건강, 재생, 안티에이징 관련 의약외품이나 코스메슈티컬(화장품+의약품), 개인맞춤형 바이오 소재 서비스 솔루션 등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박성용 KTL 바이오의료헬스본부장은 "지난해 사업화 지원을 통해 국내 기업들이 제품 사업화와 매출 성과를 거둔 점을 뜻깊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는 AI 기반 분석·평가 기술을 접목한 융복합 사업화 지원 모델을 단계적으로 적용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