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 중구가 재개발·재건축 등 대규모 정비사업 과정에서 발생하는 갈등을 줄이고 사업의 안정성을 높이기 위해 전문가 자문단을 구성한다.
중구는 정비사업 전 과정에 걸쳐 전문 상담과 자문을 제공하는 '정비사업 내편즈'를 운영한다고 6일 밝혔다. 구는 오는 13일까지 참여자를 모집한다.
정비사업 내편즈는 정비사업 초기 단계부터 전문적 자문을 제공하고, 이해관계자 간 갈등을 조정·중재하는 역할을 맡는다. 이를 통해 공공지원의 사각지대를 보완하고, 사업 추진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시행착오를 줄이며 사업 기간 단축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모집 분야는 △법률 △세무·회계 △건축설계 △정비사업관리 △도시(정비)계획 △감정평가 △안전(해체감리·구조) △갈등관리(행정) △건축시공 △공사비·원가관리 등 정비사업 전반에 걸친 10개 분야다.
지원 자격은 변호사, 공인회계사, 세무사, 건축사, 감정평가사 등 관련 자격 취득 후 5년 이상 경력자와 공무원 또는 공공기관 임직원, 정비사업 전문관리업자 등 관련 분야에서 10년 이상 경력을 가진 전문가다. 갈등조정 및 중재 분야에서 5년 이상 경력을 쌓은 전문가도 지원할 수 있다.
신청은 오는 13일까지 전자우편으로 접수하면 된다. 신청서류는 중구청 홈페이지에서 내려받을 수 있으며, 최종 선정 결과는 서류 심사를 거쳐 개별 통보된다. 선정된 전문가는 위촉일로부터 2년간 활동한다.
김길성 중구청장은 “정비사업 내편즈가 사업 초기부터 준공까지 전문적이고 공정한 지원을 제공해 주민과 행정의 신뢰를 높이는 역할을 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