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재명 대통령이 27일 고(故) 이해찬 전 국무총리의 빈소를 찾아 조문하며 고인의 마지막 길을 배웅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후 부인 김혜경 여사와 함께 서울대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 이 전 총리의 빈소를 방문했다. 대통령 부부는 모두 검정색 복장을 갖춰 입고 빈소를 찾았다.
이 대통령과 김 여사는 영정 앞에 헌화한 뒤 무릎을 꿇고 분향했으며, 영정을 향해 묵념의 시간을 가졌다. 이 과정에서 김 여사는 울먹이며 눈가를 훔쳤다.
이어 이 대통령은 관계자로부터 국민훈장 무궁화장을 전달받아 고 이 전 총리에게 추서했다. 국민훈장 무궁화장은 정치·경제·사회·교육·학술 등 각 분야에서 국가 발전과 국민 복지 향상에 뚜렷한 공적을 세운 인물에게 수여되는 훈장으로, 국민훈장 가운데 가장 높은 1등급에 해당한다.
이 대통령은 이후 유족 한 사람씩 악수하며 손등에 손을 얹거나 어깨를 두드리는 등 위로의 뜻을 전했다. 이 과정에서 손수건으로 눈물을 훔치는 모습도 포착됐다. 김 여사 역시 유족을 포옹하며 조의를 표했다.
이 대통령 부부는 상주석에 함께한 김민석 국무총리,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대표, 조국혁신당 조국 대표 등과 인사를 나눈 뒤 별도로 마련된 접견실로 이동했다.
앞서 이 대통령은 지난 25일 이 전 총리의 별세 소식이 전해지자 페이스북을 통해 "민주주의 역사의 큰 스승을 잃었다"며 깊은 애도의 뜻을 밝힌 바 있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