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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 시세 '대폭발' …기관, 2.6조 '매집' [마켓톡톡]

천스닥 뚫고 '하이킥' "레버리지 사자" 혈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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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 시세 '대폭발' …기관, 2.6조 '매집' [마켓톡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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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코스피 5천 돌파 이후, 시장 관심이 코스닥으로 옮겨가는 모습입니다. 코스닥이 오늘 4년 만에 1천을 넘겼는데요.

    지수가 급등세를 보이면서 프로그램 매수호가 일시효력정지, 이른바 '사이드카'가 발동됐기도 했습니다.


    형님 아우 할 것 없이 모두 강세장을 보인 시장을 증권부 강미선 기자와 조금 더 자세히 짚어보겠습니다.

    강 기자, 지난주 코스피가 사상 최초로 5천을 돌파했는데, 이번 주 시작하자마자 코스닥이 1천을 돌파했습니다. 시장 분위기부터 전해주시죠.


    <기자>
    오늘 코스닥시장은 미친 듯이 치솟았습니다. 장 시작과 함께 '마의 벽'으로 불렸던 천스닥을 단번에 뚫고 7%대 강세 마감했습니다.

    급등세에 매수 사이드카가 발동됐는데요. 사이드카가 나온 건 9개월 만입니다.



    사이드카는 시장이 급변할 때, 프로그램 매매를 잠시 멈춰 과열을 진정시키는 장치죠.

    2020년 이후 사이드카가 발동된 건 이번을 포함해 7번째인데요. 코로나 등 굵직한 이벤트가 있던 날에 주로 나타났습니다.

    과거 사례를 보면 다음 날 흐름은 엇갈렸지만, 대부분 추가 상승으로 이어진 경우가 많았습니다.


    시장에선 코스피 5천 돌파 이후 중소형주로 투자 심리가 옮겨가며 코스닥 상승 속도가 빨라졌다는 점을 확인한 것으로 해석하는 분위기입니다.

    <앵커>
    수급 측면에서의 특징은 어땠나요?


    <기자>
    네, 외국인과 기관의 매수세가 뜨거웠습니다. 수급을 보시면요.

    기관의 경우 2조6천억원 어치를 사들였는데, 대부분이 금융투자에서 나왔습니다.



    금융투자는 오늘 2조1천억원 어치를 순매수했는데요. 사실상 기관 순매수세의 대부분을 금융투자가 사들였는데, 개인의 ETF 매수 물량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그만큼 개미들이 코스닥시장을 대거 사들인 셈인데요. 특히 레버리지로 매수세가 집중됐습니다.

    가령, 오늘 기준 KODEX 코스닥150 ETF 거래대금을 보시면요. 2조원까지 치솟았습니다. 지난주 금요일만 해도 4,500억원대였는데 거의 5배 가까이 늘어난 겁니다.

    상승률도 10% 가까이 되는데요. 이 ETF가 10% 가까이 오른 건 의미가 꽤 큽니다. 특정 종목이 아니라 코스닥 전체 지수를 추종하는 상품이기 때문입니다.

    <앵커>
    오늘 코스닥시장 급등세에 레버리지 ETF도 매수세가 컸고, 개인 투자자들이 몰리며 사이트가 마비되기도 했다면서요?

    <기자>
    네, 지수 급등과 함께 코스닥 레버리지 ETF 거래도 빠르게 늘었습니다. 앞으로 더 오를 것이라는 기대감 때문인데요.

    레버리지 상품에 투자를 하려면 약 1시간 정도 금융투자협회 온라인 사전교육을 꼭 받아야 합니다.

    오늘 이 교육 사이트가 한때 마비가 되기도 했습니다. 그만큼 개인투자자들의 수요가 많았다는 것을 방증하는 것으로 보여집니다.

    레버리지 ETF뿐 아니고 코스닥 대장주인 바이오와 2차전지, 로봇주가 일제히 급등했습니다. 코스닥 시가총액 1~5위 종목 상당수가 20% 안팎의 강한 상승률을 기록했는데요.

    특히 삼성전자가 최대주주인 레인보우로보틱스는 장중 상한가를 기록하며 코스닥 강세를 주도했습니다.

    <앵커>
    코스닥도 있지만 형님인 코스피 이야기를 안 할 수가 없는데요. 오늘 코스피 시장은 어땠나요?

    <기자>
    네, 오늘 코스피 장중 한때 5천선을 다시 넘보기도 했지만, 종가는 4,900선 중반에서 마무리됐습니다.

    사상 최고치 경신 이후 차익 실현 매물이 빠지면서 숨 고르기에 들어간 모습인데요.

    수급을 보면, 외국인과 기관이 동반 순매도에 나섰고 지수 하단은 개인 매수세가 떠받치는 구조였습니다.

    특히 외국인은 대형주 중심으로 차익 실현에 나섰고, 기관 역시 매도 우위를 보였습니다.

    업종별로는 반도체와 자동차 등 기존 주도주는 쉬어간 반면, 방산과 일부 2차전지주는 상대적으로 선방했습니다.

    5천피 돌파 이후, 코스피는 숨고르기 양상을 보이고 있는데요. 투자자 예탁금 등 증시 대기자금이 역대 최대에 이르고 있는 만큼, 5천선 안착을 위한 시도를 계속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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