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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임 성공한 진옥동 "창업 초심 찾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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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임 성공한 진옥동 "창업 초심 찾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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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신한금융그룹 차기 회장 최종 후보로 진옥동 현 회장이 선정됐습니다. 진 회장은 "40년 전 창업 당시의 초심을 찾겠다"며 2기 체제에 대한 포부를 전했습니다.

    BNK금융과 우리금융도 회장 인선을 진행 중입니다. 현 회장들의 연임 가능성은 높게 점쳐지지만, 주주와 당국의 견제가 부담 요인으로 거론되고 있습니다.


    김예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진옥동 신한금융지주 회장이 오늘 오전 열린 회장후보추천위원회에서 차기 회장 최종 후보로 선출됐습니다.


    [곽수근 / 신한금융 회장후보추천위원회 위원장: 디지털 및 글로벌 등 그룹의 미래 경쟁력을 강화하고 신한 밸류업 프로젝트를 통해 기업 가치를 한 단계 레벨업 시킨 점 등이 높은 평가를 받았습니다.]

    금융권에서는 진 회장의 연임이 ‘무난한 수순’이라는 평가가 많았습니다.


    그간 신한금융 회장 중 연임에 실패한 전례가 없었던 데다, 진 회장이 취임한 2023년부터 올해 3분기까지 신한금융이 사상 최대 실적을 잇달아 경신해왔기 때문입니다.

    진 회장은 향후 5년간 110조 원 규모의 생산적 금융 공급 계획을 주도하는 등 이재명 정부 국정 기조에도 적극 호응하고 있습니다.


    내년 3월 정기 주주총회에서 회장 선임안이 통과되면 진 회장은 공식적으로 3년 간의 임기를 시작하게 됩니다.

    [진옥동 / 신한금융지주 회장: 신한이 어떻게 하면 좀 달라질 수 있을까 하는 것, 그리고 신한이 40년 전에 창업했을 때 초심을 어떻게 찾아갈 것인가...]


    현재 우리금융과 BNK금융도 회장 후보군 숏리스트를 선정해 검증 절차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임종룡 우리금융 회장은 증권, 보험 부문 강화로 종합금융그룹 체계를 완성하며, 연임 가능성이 높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빈대인 BNK금융 회장 역시 양호한 실적을 내며 연임이 유력하다는 평가지만, 회추위 절차를 둘러싼 잡음이 변수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BNK금융 지분 3%를 보유한 라이프자산운용이 회장 선임 절차 중단을 요구하며 공개 주주서한을 보낸 겁니다. 이들은 현 경영진의 성과 부진과 인선 절차 투명성 부족을 문제 삼고 있습니다.

    여기에 최근 금융당국이 지주 회장들의 연임 문제를 공개적으로 지적하고 있다는 점도 부담입니다.

    BNK금융 회추위는 오는 8일, 우리금융은 연말께 최종 후보를 선정할 예정입니다.

    지주 회장 인선을 둘러싼 주주와 감독당국의 견제가 연임 구도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됩니다.

    한국경제TV 김예원입니다.

    영상취재: 이성근, 김성오, 영상편집: 노수경, CG: 신지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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