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연구원은 "주주들의 전반적인 분위기를 보면 코스닥에서 코스피로 이전 상장해야 한다는 데에는 대체로 공감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고 말했다. 다만 "코스피 이전은 내부 통제 시스템 보완과 거래소 심사 등 절차가 필요해 시점은 다소 지연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알테오젠 역시 실적 모멘텀이 중요한 시점에 와 있다"며 "특히 내년 1분기 실적이 코스피 이전 기대감과 맞물려 중요한 분기점이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 연구원은 "파트너사 머크가 먼저 실적을 공개할 예정인데, 시점은 4월 말쯤으로 예상된다"며 "이때를 전후해 알테오젠 주가 변동성이 커질 수 있는 구간이 나타날 수 있다"고 전망했다.
● 핵심 포인트
- 알테오젠 주주들 사이에는 코스피 이전 상장 필요성에 대한 공감대가 형성돼 있다는 평가임.
- 코스피 이전 시점은 이르면 내년 2분기 말, 늦어도 3분기쯤 가시화될 전망임.
- 알테오젠 실적 개선과 맞물려 내년 1분기 실적이 코스피 이전 기대를 좌우할 핵심 분기임.
- 파트너사 머크의 실적 발표를 전후해 알테오젠 주가 변동성이 커질 수 있는 구간이 열릴 수 있다고 예상함.

● 방송 원문
<앵커>
중소형 제약사들 눈여겨봐야 되겠고 그리고 제약바이오 하면 대장주 성격이 또 알테오젠이 되겠습니다.
알테오젠 같은 경우에는 코스피로 이전 상장을 위해서 주총이 다음 주에 열리게 되는데 주총 결과 어떻게 예상을 하시는지,
이전 상장을 하게 된다면 주가 측면에서 어느 정도의 상승 탄력을 받을 수 있을까요?
<한승연 NH투자증권 연구원>
예상할 수는 없지만 주주분들은 대부분 다 비슷한 생각을 하실 것 같아요. 이제 코스피로 넘어가야 된다에 대해서는 동의를 전반적으로는 하시는 분위기라고 파악하고 있고요.
코스피로 넘어갈 때는 다만 이게 시점은 조금 걸릴 수가 있습니다. 내부 통제 시스템도 더 구축해야 되고 그다음에 추가적으로 거래소의 심사도 받아야 되기 때문에 제가 예상하는 타임라인으로는
이르면 내년 2분기 말 아니면 3분기 정도에 코스피로 넘어가는 그림이 보일 수 있겠다고 생각하고 있고 시장에서 요즘에 주목하는 사례는 과거 셀트리온이 2017년에 코스피로 이전 상장한 사례가 있습니다.
그때 셀트리온의 주가가 거의 160% 정도 급등한 사례가 있고요. 한 6개월 정도 기간이었습니다. 그때가 물론 실적이 되게 좋게 올라가는 구간이었었거든요.
그러다 보니까 알테오젠도 기대하고 있는 측면이 있는데 알테오젠도 지금 실적이 그렇기 때문에 더욱 더 중요한 시점이고 제가 보기에는 내년 1분기 실적이 특히나 중요할 거라고 생각하고 파트너사 머크가 아마 먼저 공개할 거예요.
그게 아마 4월 말 정도 예상하기 때문에 그 때 쯤이 알테오젠의 주가 측면에서 변동성이 크게 있을 만한 시점이 아닐까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