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9일 부산 금정구의 한 아파트 주변에 멧돼지가 나타나 주민들이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15분께 금정구 청룡동 범어사 근처 모 아파트 주변에서 거대한 멧돼지가 출현해 일대를 휩쓸고 다녔다.
이 과정에서 80대 주민 1명이 얼굴 등에 중상을 입었다. 60대 경비원 1명도 오른쪽 다리에 경상을 입어 인근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다.
멧돼지는 오후 3시 4분께 경찰과 엽사 등에 의해 포획됐다.
관할 자치단체는 멧돼지 출현 신고가 접수되자 안전 안내 문자를 보내 인근 주민에게 "외출할 경우 안전에 유의해달라"고 당부했다.
(사진=연합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