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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여운 게 최고야"…유통가 '불꽃 경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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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여운 게 최고야"…유통가 '불꽃 경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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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통업계가 인기 캐릭터(IP)를 활용한 상품 경쟁에 속도를 내고 있다. 특히 편의점을 중심으로 간식·간편식·굿즈 매출이 크게 늘면서 캐릭터 협업이 매출 성장의 핵심 전략으로 자리 잡는 양상이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최근 가장 뚜렷한 성과는 빼빼로데이 시즌에서 나타났다. CU는 올해 11월 1~11일 관련 매출이 전년 대비 32% 넘게 증가했으며, 캐릭터·브랜드 협업 상품 매출은 절반 이상 늘어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세븐일레븐도 산리오 캐릭터즈 기획상품 판매 호조로 같은 기간 매출이 작년 동기 대비 120% 증가했다.


    편의점 3사의 캐릭터 협업 실적 역시 전반적인 성장세를 보였다. GS25가 전년대비 47.5% 늘었고, CU는 105.7%, 세븐일레븐은 50% 각각 증가했다. GS25는 '픽셀리(잠뜰TV) ' 시리즈로만 누적 판매 수량 350만개를 기록했고, CU는 협업 상품 종류가 2021년 50여 종에서 올해 370종으로 확대됐다.

    한국콘텐츠진흥원에 따르면 국내 캐릭터 산업 규모는 2023년 기준 18조원으로, 최근 5년 새 30% 이상 성장했다.



    유통업계는 이런 성장세를 바탕으로 단순 상품 협업을 넘어 지식재산(IP)을 직접 개발하거나 세계관을 구축하는 방식으로 전략을 확장하고 있다.

    편의점뿐 아니라 백화점 등에서도 캐릭터 협업이 점차 확산하면서 고도화되는 모양새다. 현대백화점은 자체 캐릭터 '흰디'를 중심으로 팝업스토어를 운영 중이고, 롯데홈쇼핑도 자체 캐릭터 '밸리곰'을 마케팅 전반에 적용하고 있다.


    유통업계에서는 캐릭터 협업이 단기 이벤트가 아니라 핵심 마케팅 기조로 굳어졌다는 평가가 나온다. 시장에서는 소비자가 단순 굿즈보다 브랜드가 구축하는 감정·세계관에 주목하는 경향이 강해지면서, 앞으로 캐릭터 선점이 매출 성패를 좌우하는 핵심 요소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사진=GS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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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김현경  기자
     khkkim@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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